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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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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1일부터 금어기가 해제돼 꽃게잡이와 주꾸미 낚시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금 태안반도에서는 대표 수산물인 대하도 출하되는 등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최근 충남도내 800여 낚시 어민들로 구성된 ㈔충남도어업인낚시연합회가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원량이 급감하고 있는 주꾸미 자원보호를 위해 자율적으로 영업시간을 2시간 단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즉 그동안 주꾸미 낚시영업시간이 오전 6시에 출항해 오후 4시까지였는데 2시간이 단축된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낚시배 영업시간을 줄인다는 겁니다.

사진에서 보듯 요즘 주꾸미낚시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전문낚시꾼이 아니더라도 여성들과 아이들도 미끼없이 루어낚시대를 담그기만해도 곧바로 주꾸미를 낚아 올릴 정도로 엄청나게 잡히고 있습니다.

사실 가을철 주꾸미낚시에서는 알이 꽉찬 암컷이 아닌 수컷 주꾸미가 주로 잡히는데 소라껍질을 이용해 봄철에 주꾸미를 잡는 어민들은 가을철 낚시로 수컷주꾸미를 남획해 봄주꾸미의 출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낚시영업시간 감축이 주꾸미낚시어선이나 봄 주꾸미 잡이 어민에게 서로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충남도에도 도내 낚시어선업 신고척수가 1124척임을 고려하면 이번 합의에 따라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꾸미 낚시철 기간 중약 270톤(1079만미)의 주꾸미 자원이 보호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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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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