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고 자신의 번호 7번을 가리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고 자신의 번호 7번을 가리키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손흥민(24·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와 이적에 동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유럽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6일(현지시간)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 이번 여름 이적을 위한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그러나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이적에 필요한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만 원만하게 타협이 이뤄진다면 손흥민도 개인적으로 동의한 만큼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천500만 파운드(약 368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이를 지급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볼프스부르크는 2천만 파운드(약 290억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볼프스부르크 스포팅 디렉스 클라우스 알로프스가 "우리는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년 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그는 28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지만,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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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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