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제5대 회장 김흥국을 만날 수 있었다.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가수·연예인의 권익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웃으며 어떤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다.

▲ (사)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제5대 회장 김흥국을 만날 수 있었다.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가수·연예인의 권익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웃으며 어떤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다. ⓒ 곽우신


MBC의 한 라디오 프로에서 하차 당했던 4년 전과 지금의 김흥국은 180도 달라져 있었다. 손 뒤집듯 사람 자체가 변했다는 게 아니다. 각종 예능 프로에서 죽은 분량도 살려낸다며 일약 단골손님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흥궈신'의 30년 연예 경력을 관통하는 덕목이 바로 '들이대~' 정신 아닌가. 무명일 때도 잘 나갈 때도 그는 연신 "으아~ 들이대"를 주문처럼 외우곤 했다.

제2 전성기를 맞은 그를 <오마이스타>가 찾았다. 폭염주의보가 한창이던 8월 중순의 어느 날이었다. 부침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자기 길을 걸어온 그를 탐구해보기로 했다.

'방잘못'(방송 잘 못하는) 김흥국의 진가

아무래도 김흥국의 급부상은 지난해 11월 폐지된 MBC 예능 <세바퀴> 덕이 가장 클 것이다. 함께 출연자로 나온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냐"고 일갈했고, 그걸 "모르는 사인데 어떻게 가요"라고 조세호가 받아치면서 화제가 됐다. 정확히 따지면 방송 직후가 아닌 수개월이 지나서였다. 업계 용어로 '역주행'이라고 한다. 김흥국은 "내가 걔 하나 먹고 살게 해준 거지!"라며 한껏 흥을 높였다.

인기가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최근까지 김흥국은 휴가다운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다. 평소 술을 즐기는 그였지만 제대로 약속을 잡을 시간도 없다. 본업인 방송 활동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대한가수협회장으로서 전국 행사를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화를 낼 정도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 아닌 고충도 털어놓았다.

전설의 시작 지난 2015년 6월 12일 방송된 MBC <세바퀴>의 한 장면. 가수 김흥국이 개그맨 조세호를 향해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어?"라고 호통을 치자 조세호가 억울해 하고 있다.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회자되면서 누리꾼 사이에 '놀이'가 되었다.

지난 2015년 6월 12일 방송된 MBC <세바퀴>의 한 장면. 가수 김흥국이 개그맨 조세호를 향해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어?"라고 호통을 치자 조세호가 억울해 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근 1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회자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놀이처럼 자리잡았다. 김흥국, 조세호 두 사람은 이후 각종 방송에서 1순위로 찾는 인기 출연자가 됐다. ⓒ MBC


- 데뷔 30 여년 만에 맞은 제2전성기라는 말에 동의하시는지.
"하하! 아는 선배님이 전화를 주셨는데 '넌 어찌 그리 복이 많기에 전성기를 또 누리냐'고 하셨다. 전화를 받고 미안함과 감사함이 밀려왔다. 모르겠다. 늘 똑같이 해왔는데 사랑을 지금 받고 있다. 그 선배 왈 '솔직히 너처럼 방송 못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냐!'라는데 할 말이 없더라. 으아~.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는 게 네 장점'이라 말해주셨다. 진정한 선배지. 아무리 잘생기고 많이 배운 사람이라도 이렇게 사랑받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겸손하고 잘 베풀고 그래야지."

- 거의 쉴 틈이 없어 보인다. 인터뷰 중에도 방송 관련 전화가 오고.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는가.
"가족도 건강을 걱정하긴 한다. 근데 어떡해! 그래도 토요일에 축구는 꼭 한다(웃음). 스트레스 풀 게 그것뿐이니까. 예능 프로는 고정은 거의 없지만 자주 출연 요청이 온다. 생각해보시라. 유재석과 김구라 이들과 같이 들이대고 있다. 내가! 그리고 협회장으로서 무명가수들 무대도 많이 만들어줘야 하고, 할 게 많다. 얼마 전에 <가요무대>에서 섭외가 왔는데 정중히 거절했다. 내 자리에 후배 가수들 좀 넣어달라고 말했다. 난 나갈 곳이 많잖나. 협회장 임기 3년 동안 내 노래는 안 부르겠다고 다짐한 것도 있다. 다만 후배들이 요청하면 같이 참여는 해야지. 얼마 전에 바이브랑도 작업했다!"

- 여러 예능을 살렸다는데 특히 조세호와의 호흡이 돋보인다. 후배들에게 왠지 연락이 많이 올 것 같다.
"내가 지금 '예능 치트키(cheat key)'다 '흥궈신' 등등 이런 말을 듣고 있지만 예능은 가수 활동을 할 때도 쭉 해왔다. 그런데 조세호가 오래 활동했는데 못 떴다더라. 방송 전에 김구라가 '세호 좀 건드려 줘!' 해서 건드렸지! 애 하나 살린 거다. 그러니까 또 후배들이 줄을 선다. 조세호만 밀어주지 말라면서. 으하하! 김흥국을 섭외하면 죽는 프로도 살린다는 소문이 있다더라. 힘이 나지. 그래서 요즘 녹화 참여 시간을 늘렸다. 내 한계가 2시간이었는데 3시간이 됐다. 힘들면 녹화 중이라도 혼자 퇴근하고 그랬거든(웃음)."

- 그러고 보니 오늘 인터뷰 자리에 조세호씨가 안 왔다. 어떻게 생각하시나.
"어, 그러네! 이 자식이 뜨니까 안 와! (웃음)"

- 이걸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아울러 지금껏 출연한 프로그램 중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가 있다면?
"조세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세바퀴>가 없어진 게 참 아쉽다. 우리가 뜬 게 폐지 후 몇 개월 만이잖나. 담당 PD에게 연락이 왔다. 진작 뜨지 없어진 다음에 떠서 아쉬워하더라. 난 대본을 안 보고 그냥 즉흥적으로 하거든. 그러니까 내가 건들면 애들이 환장하는 거지(웃음)."

연예인 뒤에 숨는 방송사

여기서 부턴 다소 진지한 이야기. 예능 프로도 프로지만 가수로서 김흥국은 라디오 프로에 대한 애착이 컸다. 2011년 자신이 진행하던 MBC <두시만세>에서 돌연 하차 당하는데 6·2 지방선거 관련해 선거운동에 동참했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김흥국은 삭발도 불사하고 여의도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여러 반응이 있었다. 선거법과 방송윤리 상 그의 시위가 크게 지지를 받긴 어렵다는 의견, 김미화 하차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라는 의견 등.

이에 대해서도 할 말은 있었다. 그는 "프로그램의 하락세를 두고 연예인들에게 책임지라는 꼴"이라며 그는 최근 벌어진 개그맨 최양락의 라디오 프로 하차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의견을 보탰다.

(사)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제5대 회장 김흥국을 만날 수 있었다.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가수·연예인의 권익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웃으며 어떤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다.

길다면 긴 방송 활동이지만 김흥국은 부침을 겪으면서도 꾸준학 활동하고 있다. "잘못했을 땐 빠르게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했다"며 그가 나름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동시에 방송가에서 연예인을 소모품처럼 생각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그는 일침을 놓았다. ⓒ 곽우신


- <두시만세> 하차 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억울한 심경을 당시 토로했었다. 최근 또 최양락씨도 14년 동안 진행한 MBC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하차 당했다.
"그때 참 힘들었다. 내가 정몽준(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친한 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갑자기 그만두라고 했지. 그럼 애초에 날 쓰지 말았어야지. 방송국을 상대로 누가 1인 시위를 할 수 있겠나.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웃음) 내가 했는데 처음엔 아무도 관심 없다가 기자 한 명이 왔어! 하나가 둘, 셋이 되고. 사실 그때 정치권에선 여론이 좋으니 시위를 좀 더 오래 해달라고 했다. 근데 힘들지. 그리고 창피하지 않나. 난 알릴만큼 알리고 그만 둔다고 했다. 개인이 어떻게 방송국 상대로 이겨. 선후배들이 차마 시위하는 곳엔 못 오고 문자로 나중에 후유증 없겠냐고 그러더라(웃음).

최양락씨는 뭐 때문에 하차하나? 오래했는데. 이유가 뭔가! 풍자해서 그렇다고? '3김' 코너 그런 거? 말이 안 돼. 그냥 그것만 하지 말라고 하든가. (방송국이) 멋대로 이유를 대는 거다. 연예인을 완전 소모품으로 보는 거 아닌가. 라디오를 어떻게 DJ 없이 운영하나. 프로가 오래 됐으면 오래 됐다고 날리려 하고, 풍자한다고 날리고. 방송국 PD나 작가들이 못 만든다는 생각은 안 한다. 자신들도 돌아보고 잘 만들 생각을 해야지. 개편 때마다 정리하려 하면 떨려서 어디 방송을 하겠나? 차라리 6개월이든 뭐든 계약을 하라 이거야. 그래야 다른 프로에 갈 준비를 할 거 아닌가. 무슨 소모품도 아니고."

- 다행히 5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하지 않았나. SBS에서 봉만대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지. 이렇게 빨리 뜰 줄 몰랐다. 늙은 사람 잘 안 쓰는데 말이야. 그리고 아이돌 친구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 원래 내가 자식 핑계 대면서 찍자고 해야 할 판인데! 이런 일이 있나! (웃음)"

- 부침을 겪으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 것 같다. 또 이렇게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면.
"가식이 아닌 있는 그대로 하는 거지 뭐. 쉴 땐 쉬어야 한다. 요즘은 일 많이 하면 좋은 줄 아는데 내가 일을 배울 땐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라고 했었다. 방송국은 무조건 다 뽑아먹으려고 하니까 스스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나도 어려운 시기가 몇 번 있었다.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자만하지 말라는 경고와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일을 겪으며 다시 태어날 수도 있는 거다. 잘못은 빨리 인정하고 사과해야 해! (웃음)"

행복한 건 '호랑나비'라는 노래가 있다는 것. 이게 밝은 노래지만 사실 외롭고 쓸쓸한 가사다. 언젠가 때가 있으니 묵묵히 길을 걷자는 거다. 열 개, 백 개의 히트곡 보다 하나라도 오래 가져 갈 수 있는 게 좋다. 또 후배 가수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도 좋다.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리듬파워 애들과 같이 노래도 불렀다. 내가 트로트 가수로 알려져 있는데 나름 레게도 보여줬고, 여러 장르를 보였다. 젊은이들이 공감을 한다(웃음)."

인생과도 같은 축구, 그리고 새로운 임무

김흥국 하면 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1989년에 로마월드컵 응원단 단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축구인생을 시작한 걸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전부터, 그러니까 '호랑나비'가 1988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 전부터 그는 축구에 빠져 있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는 돈이 없어서 응원을 제대로 못했는데 '호랑나비'로 돈 벌어 당당하게 응원 갔다"며 "28년 간 응원단 하는 건 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보였다.

(사)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제5대 회장 김흥국을 만날 수 있었다.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가수·연예인의 권익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웃으며 어떤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한 두 차례는 꼭 뛸 정도로 축구는 그의 인생에서 뗄 수 없는 종목이다. 가수 활동만큼 축구 경력 또한 오래됐으니 때론 가수협회가 아닌 오히려 축구협회에서 일하는 게 어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곽우신


- 이번 리우 올림픽 땐 KBS에서 축구 해설도 도왔다. 누가 보면 정말 선수 출신인 줄 알겠다.
"리우에 못 간 게 아쉽지만 그래도 마이K에서 중계를 했다. 8강에서 온두라스 역습 한 방에 패했다. 브라질과 붙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역시 수비 보완이 필요해. 응원은 다들 열심히 했다. 응원 이건 이상 없다고 봐야해(웃음)."

- 또 가수협회장으로서 할 일도 많지 않나. 올해가 창립 10주년인 걸로 안다. 
"남진 초대 회장에 이어 송대관, 태진아가 있었고, 내가 5대인데 아시다시피 회원 수가 많이 늘어난 건 사실이다. 예능 프로에서도 홍보를 했다. 이젠 중학생들도 가수협회 연회비가 18만 원이라는 걸 안다(웃음). 가수들이 더 단합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다들 회사가 있지만 뭉치면 살 수 있다. 협회의 필요성이 있으니 45년 만에 생긴 거고, 힘을 보태주면 하나씩 이룰 수 있다. 9월 17일이 가수의 날이다. 10년 만에 행사를 할 거다. 서울 시청에서 무료로 야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어이쿠! 이 소식을 여기에 먼저 알려주네(웃음).

개인적 희망은 협회의 가치도 올리고, 특히 무대가 없는 가수들에게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 엊그제 삼천포 공연에도 다녀왔는데 찾아가는 콘서트도 하고, 중국과도 연대를 해서 서로 왕래하고 그러려고 한다. 우리나라에 훌륭하고 좋은 가수들 많다. 김흥국이 무명 가수 복지에 신경 쓰고 있으니 대형 가수 분들도 애정을 갖고 도와주시면 잘 되지 않겠나."

- 그 말씀을 들으니 정치 이야기도 생각난다. 정치 쪽에도 생각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으하하! 가수협회장 일을 잘하면 소문이 나겠지. 그러다 비례대표로 연락이 오면 고민해봐야지. 근데 아마 안 될 거다(웃음). 3년의 임기를 마치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지만 일단은 임기를 잘 마쳐야지. 정당이 뭐냐고? 안 가린다. 나 지금 무소속이다! 이러면 너무 색깔이 없어 보이나?(웃음)"

- 본업인 가수 활동도 있잖나. '호랑나비', '59년 왕십리'를 능가하는 히트곡을 내고 싶진 않나.
"평생 가수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발표해야지. 당연!"

두 히트곡이 바로 김흥국 인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노래 분위기는 서로 다르지만 가사 자체가 김흥국이었다. 도대체 한사람도 즐겨 찾는 이 하나 없을 때도 그는 구름 위로 숨거나 하늘높이 날며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참, 또 하나의 좋은 소식. 연예계 활동을 하며 자녀들을 미국에 보낸 김흥국이 곧 집을 합칠 예정이다. 아내와 자녀가 모두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가 유난히 더 밝은 미소를 보였다.

(사)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제5대 회장 김흥국을 만날 수 있었다.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가수·연예인의 권익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웃으며 어떤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다.

주어진 인터뷰는 단 한 시간. 그는 최선을 다해 답했다. 낮 12시가 되자 마자 그가 인터뷰를 마치자며 급히 방을 나갔다. 무슨 중요한 일이 있는 줄 알았다. 그는 사무실 직원들을 하나하나 부르며 밥 먹으러 가자고 독려하고 있었다. 그렇다. 사실 먹고 사는 게 참 중요한 일이지! 김흥국은 그렇게 가식 없이 사람들을 대하고 있었다. ⓒ 곽우신



김흥국 월드컵 호랑나비 조세호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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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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