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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한 한국 봉사단체가 제공하는 생핌품과 간식을 받기 위해  마을 앞 공터에 모여 든 시골마을 주민들.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한 한국 봉사단체가 제공하는 생핌품과 간식을 받기 위해 마을 앞 공터에 모여 든 시골마을 주민들.
ⓒ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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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적기들이 도착하는 늦은 밤 시간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포첸통공항 입국장 주변은 한국에서 온 봉사단체들로 늘 붐빈다. 특히 여름 방학 때가 되면 젊은 대학생로 구성된 봉사단체들까지 가세해 더욱 북적거리곤 한다. 이들이 미는 카트는 현지 시골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학용품과 생필품, 의료품들로 가득하다.

캄보디아 관광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를 다녀간 한국인 여행객 수는 40만명을 육박한다. 베트남, 라오스 주변 동남아 인접국가 방문객을 빼고 나면,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그 중 단순 관광이 아닌 순수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한 한국인 단체수가 얼마인지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지만, 적어도 전체 한국인 방문객 중 최소 10%는 넘을 것이란 게 현지 여행사 종사자들 주장이다. 봉사와 관광을 겸해 방문하는 단체들까지 따지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사회봉사단체나 대학교, 기업들 중 상당수는 출발도 하기 전부터 자신들이 속한 단체의 이미지 홍보에 더 큰 관심과 열의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대기업 홍보실이나 영향력을 가진 각종 사회단체들과 대학들이 앞 다퉈 언론사에 홍보성 기사를 내보내는 바람에 제목만 슬쩍 바꾸고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뻔한 기사들이 검색사이트 뉴스면을 도배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솔직히 애교 수준으로 봐줄 수 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기 때문이다.

여행경비 2250만 원, 지역에 지원한 돈은 250만 원

올해 초 한국에서 온 친목단체의 후원행사 현장을 따라간 적이 있다. 수도 프놈펜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시골마을에 도착한 이들은 마을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100여 명을 불러 놓고 미리 준비한 생필품과 학용품, 그리고 과자, 사탕 등을 나눠줬다. 이들이 한국에서 구입해 온 물품 비용은 대략 100만 원 정도. 이와 별도로 마을이장에게 마을발전기금명목으로 대략 20만 원 정도를 건네주었다. 이들은 출발 전 미리 비용을 보내 만들어 놓은 우물 앞에서도 기념촬영을 했다. 확인해 보니 우물파기에 들어간 비용은 대략 80만 원이 조금 넘었다. 이것 저것 포함해도 이 봉사단체가 행사를 위해 쓰고 간 비용은 250만 원이 채 안 돼 보였다.

이 봉사단체 참가자 수를 세어보니 15명이 넘었다. 동행한 여행사대표에게 물으니, 항공요금과 3박 4일 숙박, 교통비, 식비를 포함한 기본경비는 통상 1인당 최소 150만 원이 넘었다. 15명의 경비를 모두 합치면 대략 2250만 원 정도다. 즉 2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서 무려 2천만 원이 훌쩍 넘는 여행경비를 지출한 셈이다. 단순히 비용측면만 따진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봉사단체들의 현지 일정을 도와 온 현지교민 선교사들과 코디들도 바로 이런 점을 오래 전부터 지적해 왔다.

교민 이상희(가명)씨는 "이런 여행경비를 절약해 그 돈을 성금으로 모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단체나 믿을 만한 국제 NGO에 기부하는 게 현지 주민들의 삶에 실제적인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성태(가명)씨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우물파기처럼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보고 전달해야 내가 낸 후원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알 수 있다"라며 "경비가 많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이렇게 해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더 드는 게 사람 마음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솔직히 이씨와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훨씬 많다. 상당수 우리나라 민간 봉사단체들은 사회복지단체에 후원하는 방식보다는 직접 현지를 방문해 지원하는 방식을 훨씬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해외지원사업을 하는 일부 국내사회복지단체들을 믿지 못하는데서 시작된 막연한 불안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후원금 전달하고 사진 찍은 뒤엔 관광 위주 활동

 후원물품을 기증한 한국의 독지가의 방문을 앞두고, 감사하다는 한국어와 크메르어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는 캄보디아 초등학생들.
 후원물품을 기증한 한국의 독지가의 방문을 앞두고, 감사하다는 한국어와 크메르어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는 캄보디아 초등학생들.
ⓒ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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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당시 봉사단원으로 참석한 김지수(가명)씨는 은연중 또 다른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실 봉사활동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캄보디아를 한 번도 온 적이 없어서 관광을 겸해 오게 됐어요."

이날 선물 증정식을 포함해 실제 행사를 진행하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 이동시간을 포함해 대략 반나절 가량을 보내 셈이었다.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이 봉사단체팀은 마을사람들과 서둘러 작별인사를 한 뒤 에어컨이 달린 시원한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동 중 점심식사는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이 봉사단체는 전체 3박 4일 일정 중 하루를 이렇게 마쳤다. 이후 관광가이드의 안내로 늦은 오후 재래시장과 프놈펜 시내관광을 마친 뒤 다음날 아침 일찍 국내선 비행기편으로 앙코르와트 관광(2박3일)을 떠났다.

이 단체는 방문기간 내내 'OO봉사단'라는 팻말을 차량 앞 유리창에 달고 다녔지만, 실제로 이 봉사단체가 캄보디아까지 와서 한 일은 현지마을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생필품을 기증한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봉사단체의 한 책임자는 자신들의 봉사활동내용을 꼭 기사로 잘 써 이메일로도 보내 달라며 마지막 가는 날까지 내게 신신당부를 했다.

물론 캄보디아를 찾는 모든 봉사단체들이 이런 방식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원광대학교나 순천향대학교, 이화대학병원을 포함해 십 수년째 꾸준히 학생 봉사단과 대학병원 의료진을 보내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환자들을 돕는 단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교민 이규호(가명)씨는 봉사활동은 뒷전이고 관광을 주목적으로 이 나라를 찾는 엉터리 봉사팀들이 일주일에 최소 3~4팀 이상은 된다고 귀띔했다.

아이들의 학습권마저 빼앗는 일회성 수업

지난달에는 지방의 모 대학교 봉사팀과 함께 캄보디아 작은 시골마을을 찾아 일주일간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 대학생들이 펼친 봉사프로그램은 시골마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수업과 마을 환경개선사업이었다. 인솔자로 따라나선 이 대학교 행정처장은 대학생들이 각자 전공을 살려 초등학생들을 반별로 나눠 가르치도록 수업일정을 짰다고 설명해주었다.

영문학과 전공학생들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미술전공학생은 미술을, 체육학과는 태권도를 가르치는 식이다. 나머지 다른 전공학생들은 마을환경개선사업을 돕거나 부서진 교실창문을 고치거나 주변을 청소하는 등 허드렛일로 일주일간의 봉사활동을 대신했다.

오전 수업 내내 음악, 미술수업과 함께 영어수업이 하루 1시간씩 진행됐다. 오후에는 축구 등 체육수업과 태권도 수업도 일부 진행됐다. 간단한 통역과 행정업무를 도와주며 며칠간 이들의 수업을 지켜보다 한 가지 의구심이 생겨났다. 우선은 정식교사 자격증도 없고 외국인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해 본 경험도 없는 대학생들이 어떻게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뭔가 준비를 해왔겠지 하는 나름의 기대감 같은 게 있었다. 하지만, 일주일 가까이 지켜본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다. 영어수업은 그림과 매치되는 영어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하거나 영어동화를 함께 따라 부르기 정도의 수준이었다.

학생들의 수준을 배려한 교육은 애당초 기대하기조차 힘들었다. 아이들이 지루한 반응을 보일 때마다, 또는 퀴즈를 맞추거나 하면, 공책이나 연필같은 학용품이나 사탕을 나눠주는 식으로 아이들을 달래며, 진땀을 흘렸다.

프놈펜 시내에서 캄보디아인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수진씨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을 상대로 가르쳐본 경험이 거의 없는 어린 학생들이 캄보디아 아이들의 학습능력이나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교육효과조차 기대하기 힘든 일주일짜리 단기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다른 수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태권도수업의 경우 아이들을 학교 공터에 모아놓고 발차기 흉내만 내게 했다. 나무 그늘이 비좁아 나머지 절반 아이들은 한 시간 동안 뙤약볕 아래 있어야 했다. 일반 체육수업도 형식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수업이라기보다는 잡풀이 무성한 운동장에서 함께 공놀이나 하는 수준이었다.

 캄보디아 시골 초등학교 수업 모습. 현지 교육전문가들은 한국 대학생 봉사단체의 단기수업프로그램이 오히려 아이들의 수업권과 교사들이 교육권리를 침해한다고 지적한다.
 캄보디아 시골 초등학교 수업 모습. 현지 교육전문가들은 한국 대학생 봉사단체의 단기수업프로그램이 오히려 아이들의 수업권과 교사들이 교육권리를 침해한다고 지적한다.
ⓒ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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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인솔자를 포함해 3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대학교 봉사단은 봉사 마지막 이틀간 마을환경개선사업을 하겠다며 학교와 마을 주변 담벼락에 페인트로 칠을 하고 꽃과 나비같은 그림도 그려주었다. 그림이 완성된 뒤 자세히 살펴보니 이들은 그림 한가운데에 태극기와 캄보디아 국기, 그리고 자신이 속한 대학교 로고를 큼지막하게 그려 놓았고, 자신들 이름을 써넣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그림을 완성한 이들은 자신들이 그린 벽화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사실 이런 풍경은 이미 다녀간 대부분의 다른 대학 봉사팀들도 보여 왔던 전형적인 행동 패턴이었기에 별로 낮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어린 대학생들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도 있다.

국제NGO에서 활동중인 아동심리전문가 로렌스씨는 "만약 (그들이) 순수한 봉사의 마음으로 왔다면 그런 행동조차 매우 조심스러울 것이다"라며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자기과시욕 또는 관광객이 자신들이 다녀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쓴 일종의 낙서와 다를 바가 없는 매우 유아적인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고아원 아이들에게 남기고 간 마음의 상처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에서 온 봉사단체팀과 함께 움직였다. 이번 역시 대학생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프놈펜 외곽의 한 고아원을 방문해 하루 종일 놀아주고 아이들 머리까지 감겨주는 등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이들이 미리 준비한 K-POP 댄스 공연에 고아원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그들이 이튿날 떠날 채비를 하자 7~8살 쯤 되어 보이는 소녀가 아쉬운 듯, 한 여대생의 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그 여대생도 소녀를 안고 잠시 눈시울을 붉히더니 서로 부둥켜안은 채 결국 울음을 쏟아내고 말았다. 그 여대생은 손깍지를 끼며 다시 꼭 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순간 다들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다. 아이들은 떠나는 봉사단체 버스 차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현지 교육전문가들은 대충 넘어갈 수도 있는 이러한 장면조차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본다. 아이들은 잠시 만나 정을 붙인 상대가 떠남으로써 심리적 박탈감을 겪게 되고 이것이 결국 아이들의 정서에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주장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과정에서 어린아이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상처와 좌절, 이에 따른 후유증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크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현지에 파견된 국제NGO가 관리하는 현지 고아원 또는 일일케어센터들은 대부분 단기 봉사단체들의 일회성 방문을 거절하기도 한다. 심지어 고아원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3개월 이상 장기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채용 전 자질과 경력을 철저히 심사하는 것은 물론, 장시간 사전 교육도 빼놓지 않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고아원 방문 봉사활동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고민하거나 철저히 사전교육과 준비를 마친 뒤 찾아오는 한국 봉사단체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현지 고아원을 방문하고 싶다는 봉사단체 책임자의 문의 전화도 제법 많지만,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을 하는 봉사단체는 거의 보지 못했다.

대학교 봉사단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봉사팀의 사전 교육을 담당하는 인솔자들은 학교사무처장이나 행정책임자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고아원 방문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 오리엔테이션도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주의해야할 문화나 풍습, 안전사고에 대해 당부하는 정도다. 고아원 방문 전 아동심리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거나 하는 등의 사전 준비는 거의 없거나 형식적이다.

당시 이 고아원을 다녀간 대학생 봉사자 역시 "현지 사전답사를 미리 다녀온 대학교 소속 인솔자의 현지 경험담과 챙겨가야 할 물품, 안전 사고에 대한 주의당부를 들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최근 충청지역에서 온 또 다른 대학 대학생 봉사자 역시 "출발 전 학교에서 현지 고아원 방문과 관련해 사전에 1시간짜리 오리엔테이션을 했지만, 고아원 시설과 아이들 수 같은 일반적인 정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이 대학생은 한국에서 받은 사전교육이 얼마나 도움이 된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 "솔직히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거의 다 나오는 내용들이라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취업 앞둔 대학생까지 캄보디아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해맑게 웃고 있는 캄보디아 아이들
 해맑게 웃고 있는 캄보디아 아이들
ⓒ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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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방학 때마다 찾는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목적과 취지가 순수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생 김경민(가명)씨는 "여름방학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측에 여행경비의 절반 정도를 냈다, 나머지 절반은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취업을 앞둔 4학년생이었다. 굳이 먼 캄보디아까지 봉사활동을 온 이유에 대해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싶었고, 덤으로 해외 경험을 통해 세상에 대한 안목도 넓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흔히 들어온 준비된 모범답안 같은 대답이었다.

취업을 앞두고 스펙을 쌓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날선 질문에 대해서 그는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멋쩍어 했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봉사단체들에게 현지 마을이나 학교를 소개해 온 가이드 겸 코디네이터 김재준(가명)씨는 "사실 가난한 이 나라 아이들의 교육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땀흘리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자들도 많지만, 동정심에 기초한 자기만족이나 여행 삼아 또는 해외봉사활동이란 취업용 스펙을 쌓기 위해 마지못해 참여하는 봉사단원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8월 중순을 넘어선 지금  캄보디아 포첸통 공항과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공항은 여름휴가를 위해 또는 봉사활동을 위해 찾는 한국인 단체여행객들로 매일밤 북적이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40만 명이 넘은 한국인들이 캄보디아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봉사활동을 위해 캄보디아 출발을 준비중이거나 이미 다녀왔거나 앞으로 캄보디아가 아닌 또 다른 나라로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이라면,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하고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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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프라자 뉴스 편집인 겸 재외동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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