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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수상의 히로시마평화기념식 발언을 주목하는이유

겉으로는 평화 자국민에게는 황국사관과 제국주의 부활 교육 중
16.07.31 06:3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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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세타가야구와 야마구치현 하기시에 있는  쇼인신사.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이곳은 도쿠가와막부를 무너뜨린 메이지유신의 정신적지도자인 요시다 쇼인(1830-1859)이 사설학원인 쇼카손주쿠를 열어서 10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서기를 가르치며 만세일계의 천황존재의 우월성을 근거로 황국사관을 주입시킨 곳으로, 이곳을 거쳐간 학생들은 메이지 유신의 핵심 공로자인 기도 다카하시와 다카스기신사쿠, 총리를 역임한 야마가타 이리모토, 가쓰라 타로, 한국인에게는 잊을 수없는 이토 히로부미도 여기서 배웠고 이노우에 가오루도 그영향을 받았다.
즉 이곳은 일본 제국주의의 출발의 심장부이자 황국사관의 발상지인셈이다. 현 아베수상의 할아버지도 이곳에서 수학을  했고 그 영향을 받은 아베는  수상이 된 이후 쇼카손주쿠밖에 없던 이곳에 요시다쇼인 역사관과 지성관 등을 짓어 쇼인신사로 확대 건립하고 결국에 지난해 이곳을 마치 일본의  역사와 정신의 발원지인양 포장하여 논란끝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켰다.
그리고 오늘 나는 아베수상이 또다시  대규모 신사를 중축하여 제국주의와 황국사관을 전 일본인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현장을 보았다.
이곳은 황국사관 즉 하늘에서 이땅을 지배하기위해  일본에 왕을 내려 보냈고 그래서 일본이 왕이 천황이고 우리 조선과 동아시아을 비롯한 전세계의 주인으로 우리 땅을 되찾으러간다는 명분으로 침략전쟁을 일으킨 원흉의 원조가 되는 요시다 쇼인을 신격화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고 안보법을 제정해 군국주의부활을 꿈꾸는 아베 수상의 본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겉으로는 평화를 얘기하지만 뿌리깊게  요시다 쇼인의 황국사관을 찬양하고 일본인들에게  배우고  실천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 섬득한 아베의 본심이 드러나는 있었다.
오는 8월6일 원자폭탄의  투하된  히로시마평화기념공원의 위령비 앞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평화제에서 황국사관을 바탕으로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수상이  어떤 거짓말을 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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