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후반기 타점 1위' 김태균, 한화 스윕 이끈다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7/3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7/3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케이비리포트/계민호


넥센(최원태) vs 삼성(윤성환)

후반기 '제천대성' 김민성(상세기록 보기)의 방망이가 뜨겁다. 그는 후반기 10경기에서 4개의 아치를 그리며 타율 0.342을 기록 중.

전반기 84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장타 페이스다. 올 시즌 윤성환에게도 홈런을 때려낸 바 있는 김민성이 물오른 타격감으로 장타를 때려낼 것이다.

최형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구자욱(상세기록 보기)이 불타오르고 있다. 구자욱은 최형우가 나오지 못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이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안타 경기도 3차례나 기록했다. 해당 기간 타율은 0.519. 흡사 '배턴 터치'와 같은 모양새다. 전반기 맹활약한 최형우의 향기가 나는 구자욱의 활화산 같은 타격감에 기대를 건다. (강추! 1순위!)

한화(서캠프) vs 두산(보우덴)

 후반기 한화의 도약을 전두지휘하고 있는 '후반기 타점 1위'김태균

후반기 한화의 도약을 전두지휘하고 있는 '후반기 타점 1위'김태균 ⓒ 한화 이글스


'독수리의 심장'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이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2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타율 2위(0.486), 출루율 1위(0.587), 장타율 2위(0.886)다. 특히 타점 기록이 인상적이다.

그는 후반기 무려 16타점을 폭발시키며 후반기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린 타자로 우뚝 섰다. 전반기 다소 아쉬웠던 타점 기록을 만회하고도 남는 엄청난 페이스다.

 후반기 타점 10걸. 한화 선수가 무려 4명이다.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후반기 타점 10걸. 한화 선수가 무려 4명이다.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그의 후반기 맹타에 힘입어, 한화의 고공질주도 계속되고 있다. 한화는 후반기 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득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후반기 7승 4패, 후반기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평균 9.25득점을 올리며 상대 마운드를 처참하게 유린했다. 상대가 시즌 팀 ERA 1위의 두산(4.46), 3위의 SK(4.71)이기에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뜨거운 여름을 뜨거운 방망이로 제압하며 '이열치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와 김태균, 그들은 보우덴마저 무너트리고 1위 두산을 스윕, 5연승을 달릴 수 있을까?

 10개구단의 후반기 타격 성적. 한화의 압도적인 성적이 눈에 띈다.(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10개구단의 후반기 타격 성적. 한화의 압도적인 성적이 눈에 띈다.(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속절없이 4연패. 두산의 후반기가 참담하다. 하지만 아쉬움 속에서도 수확은 있었다. 시즌 초반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오재일(상세기록 보기)이 부활한 것.

오재일은 한화와의 2연전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두 경기에서 각각 2루타와 홈런을 뽑아내며 장타력까지도 회복세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 오재일의 방망이에 7월의 마무리가 달려있다.

롯데(레일리) vs kt(피어밴드)

역시 역대 타율 3위의 타자답다.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이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06까지 끌어올렸다.

5~6월 타율 0.267로 아쉬웠지만, 7월 타율 0.367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게다가 후반기 들어서는 홈런까지 두 방을 폭발시키며 장타력까지 회복한 모습. 손아섭의 '클래스'를 믿는다. (강추! 3순위!)

앤디 마르테(상세기록 보기)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근 5경기에서 때려낸 6안타 중 4개를 홈런으로 연결하며 엄청난 영양가를 선보였다.

해당 기간 장타율은 1.059로 눈을 의심케할 정도. 후반기 놀라운 페이스로 홈런-타점 부문 순위권에 진입한 그의 폭발력이라면 오늘도 충분히 안타를 기대할 만하다.

LG(우규민) vs NC(해커)

후반기 11경기 모두 안타. LG 김용의(상세기록 보기)의 후반기가 놀랍도록 뜨겁다. 해당 기간 때려낸 안타는 무려 20개로 단연 리그 최고이며, 타율도 0.465로 엄청난 수치다.

상대 선발 에릭 해커가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라지만, 놀라운 상승세를 탄 김용의의 12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박석민(상세기록 보기)은 리그 최고 수준의 '잠수함 킬러'다. 그의 최근 2시즌간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 상대 타율은 무려 0.448. 해당 기간 46홈런 중 무려 10개의 홈런을 잠수함 투수에게 뽑아내며 가공할 위력을 과시했다.

이는 우규민을 상대로도 마찬가지다. 그는 최근 2시즌간 우규민에게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오늘도 그는 우규민의 공을 놓치지 않고 힘껏 때려낼 것이다. (강추! 2순위!)

KIA(헥터*) vs SK(켈리)

전화위복이라고나 할까. 노수광(상세기록 보기)이 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김주찬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김주찬의 부상 이후 전 경기 안타 행진. 해당기간 타율은 0.441로 극강 그 자체다. 신인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노수광의 9경기 연속안타를 기대한다.

이명기( 상세기록 보기)는 놀라운 안타 생산능력을 갖춘 선수다. 2014시즌에는 2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지난 시즌에는 164안타로 팀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54로 부진하지만, 7월 이후에는 타율 0.308로 준수한 편. 최근 3경기 5안타로 '감 잡은' 이명기가 오늘도 안타를 뽑아낼 것이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7월 30일 추천 8인 중 5명 적중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7/30)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7/30)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케이비리포트/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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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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