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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메인뉴스 <뉴스룸>은 22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했다.
 JTBC 메인뉴스 <뉴스룸>은 22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했다.
ⓒ JTBC <뉴스룸>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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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22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했다.

21일 <뉴스타파>가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해 파문이 확산되자, 삼성과 특수 관계를 맺고 있는 JTBC가 이 같은 의혹을 보도할 수 있느냐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JTBC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중앙일보>의 홍석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처남이다.

JTBC 메인뉴스 <뉴스룸>은 이날 7번째 순서로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놓았다.

성문규 앵커는 "<뉴스타파>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자택에 불렀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을 찍은 쪽은 삼성 쪽에 돈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보도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리포트를 한 기자는 "해당 영상에서 한 번에 3명에서 5명의 젊은 여성들이 등장하고, 이 회장으로 보이는 남성과 이야기를 나눈다, <뉴스타파>는 영상이 촬영된 곳은 이 회장의 삼성동 자택과 삼성계열사 고문이 전세계약을 맺은 논현동의 한 빌라라며, 여성들이 이 회장으로부터 한번에 500만 원 가량의 돈을 받고 성매매한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뉴스타파>는 지난 4월 익명의 제보자로서 해당 영상을 입수했다고 보도하며, 동영상을 촬영한 주모자는 이 회장의 거처에 드나든 여성과 관련된 일당들로 이를 무기로 삼성 측에 돈을 뜯어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라고 전했다. 해당 기자는 삼성의 공식 사과 내용도 덧붙였다.

한편,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2013년 8월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경영진의) 편집권 개입은 없다, 없기로 하고 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흔들릴 수는 없다"며 "삼성으로 상징되는 대기업 문제는 팩트가 있으면 반드시 다루며, 그건 제가 과거 MBC에서 <시선집중>을 진행했을 때와 같다"고 말한 바 있다(관련 기사 : "뉴스 9 앵커는 내 커리어의 마지막 스트레스로 새벽에 식은땀 흘리며 깬다").


태그:#JTBC,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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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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