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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마운드 복구로 포스트시즌 진출노린다.

후반기 3선발 체제 형성가능성 높아
16.07.23 11:35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후반기가 시작된 현재 롯데는 4위 SK를 1.5경기차로 추격하면서 본격적인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롯데가 5위를 유지하고 있는데는 막강 타력을 앞세운 공격야구가 활발하게 펼쳐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공격야구가 활기를 보인 반면에 마운드에서는 허약한 모습을 선명하게 노출했다.  믿었던 린드블럼과 송승준이 부진을 보인것이 롯데 마운드의 아킬레스건이 되었는데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 5.74로 이 부문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엇던 림드블럼이 예상외의 부진을 보이면서 선발마운드를 어렵게 꾸려나왔고   송승준과 린드블럼이 선발에서 제몫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롯데는  전반기를 5위로 마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최근 롯데는 약물파동을 일으킨 외국인 선수 아두치에 대한 문제가 대체 선수 맥스웰이 순조롭게 팀에 연착륙하면서 해결된 상태이고 전반기에 보여주었던 왕성한 공격력이 후반기에 펼쳐진 4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잘 이어졌다.

후반기에 선발진이 좀더 안정을 찾는다면 롯데의 4위권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박세웅과 레일리, 린드블럼이 안정된 3선발 체제를 유지하고  송승준과 노경이 좀더 분발하여 4,5선발 라인에서 어느정도 버텨준다면  후반기 롯데의 4위권 진입은 어렵지가 않을것으로 예상이 된다.

팀내 다승왕 박세웅

박세웅은 21일 열린 기아와의 경기에서 7회까지 1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펼치며  팀내 다승왕(7승)으로 올랐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3년 KT에 입단한 박세웅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롯데로 이적한 2014, 2015시즌동안 31경기에 등판하여 2승1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며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시즌에는 팀의 확실한 선발라인업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번 시즌 시작부터 연승행진을 펼치며 마운드의 기대를 모았던 박세웅은 4월에 4경기에서 등판해서 3승1패를 기록하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후 5월에는 5경기에 등판하여 1승3패의 부진을 보이기도 했는데 6월에 다시 2승을 따내는 가운데 3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확실한 회복세를 보였다.

7월에 등판한 2경기에서  10점을 허용하며 또다시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고  잠시 2군으로 내려가 휴식을 갖기조 했다. 전반기 15경기에 등판한 박세웅은 78이닝을 던지는 가운데  6승 6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10일만에 다시 밟은 1군무대에서  경기 초반부터 KIA 타자들을 꽁꽁 묶은 박세웅은 볼넷을 한개도 허용하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내 최다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투수 린드블럼과 레일리 가세한 3선발 라인 구축해야

선발마운드가 허약한 롯데가 먼저 해결해야할 점은 박세웅-레일리-린드블럼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3선발라인을 형성하는 것이다. 전반기 마칠무렵에 구위에 저하되면서 2군으로 내려갔던 린드블럼은 2군 보약을 먹고난 이후 등판한 후반기 첫 경기인 22일 한화전에서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가운데 1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펼치며  5월 31일 케이티전 이후 52일 만에 승리를 따내었다.

50여일만에 시즌 6승째를 따낸 린드블럼이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롯데 선발진도 어느 구단 부럽지 않은 탄탄함을 갖추게 된다. 박세웅(7승)과 브룩스 레일리(6승), 린드블럼(6승)이 탄탄한 3선발을 형성하는가운데 후반기에 복귀하는 베테랑 송승준과 두산에서 둥지를 옮긴 노경은이 나머지 4,5선발을 나름대로 꾸려나간다는 해법이 나온다.

전반기 18경기에 나서 6승을 올리는 가운데 평균자책점 3.50을 찍었던  레일리는 전반기 롯데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며 팀이 5위를 기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대를 모았던 후반기 첫등판인 20일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하는 예상외의 부진을 보였다,

2014년 롯데에 입단한 후 올해로 3시즌쨰를 맞는 레일리는 지난시즌에도 11승 9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린브블럼, 송승준과 함께 팀의 선발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레일리는 린드블럼이 이번시즌에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는것과 달리 변함없는 투구를 펼치며 팀 선발의 확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아타선에 난타를 당한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전반기에 팀내에서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박세웅, 린드블럼과 함께 선발마운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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