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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범벅 우레탄 트랙 철거를 요구하는 정의당 대전시당의 현수막.
 납범벅 우레탄 트랙 철거를 요구하는 정의당 대전시당의 현수막.
ⓒ 정의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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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이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 성분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이번 여름 방학 동안 전면 철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지난 7월1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63개 학교(초등학교 33곳·중학교 15곳·고등학교 15곳·특수학교 1곳)에서 유해물질인 납(Pb)이 기준치(90mg/kg 이하)를 대폭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63개 학교 모두 납 함유량 기준치를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35배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이번 여름방학이 우레탄 트랙 철거 교체 적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전시교육청이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전면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 즉각 철거'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48개 학교에 설치하고, 이와 더불어 다음 주 중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우레탄 트랙 전면 철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각 학교 앞에서 서명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50억 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여 여름방학을 이용해 1차 교체를 마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으며, 경남도교육청은 8월까지 전면 철거 작업에 들어갔고, 인천시교육청은 전면 교체 계획 수립, 충남도교육청 역시 오염이 심한 43교에 대해 긴급 철거 및 교체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정의당대전시당, #우레탄트랙, #납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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