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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단원갑 지역위원장에 출마한 (좌) 고영인 전 지역위원장 (우) 김현 전 국회의원
▲ 단원갑 경선 후보자들 더민주 단원갑 지역위원장에 출마한 (좌) 고영인 전 지역위원장 (우) 김현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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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단원을 지역위원장이 28일 권리당원 투표로 결판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단원구노인복지관(선부동 1077-9)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영인 전 지역위원장과 김현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투표권을 갖는 권리당원은 당비 월 1천 원의 6개월 이상 납입자로 1천 명 정도로 예상된다.

고영인 전 위원장 "당원들의 자긍심과 비전 만들어가겠다"

고영인 전 지역위원장은 "당원을 결집시켜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고영인 전 위원장 고영인 전 지역위원장은 "당원을 결집시켜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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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전 단원갑 지역위원장은 경선에 대해 "방심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성실히 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권리당원들이 지켜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당원들의 정서를 잘 알고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경선에서 이길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고 위원장은 "지난 총선 패배가 호남 민심 결집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반된 더민주의 호남 지지세에 대해 "반성하고 신뢰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을 거치면 양분된 야당 구도가 한쪽으로 쏠려 재정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단원갑 지역구의 당원들이 자긍심을 갖기 힘든 상황"이라며 "기대를 받아왔기 때문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따라서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당의 가치를 실현하며 당원을 결집시켜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자긍심과 비전을 만드는 지역위원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현 전 국회의원 "승리의 길 제시하겠다"

김현 전 국회의원은 "가장 고통 받는 지역에서 일하기 위해 단원갑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 김현 전 의원 김현 전 국회의원은 "가장 고통 받는 지역에서 일하기 위해 단원갑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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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전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단원갑의 패인에 대해 "조직이 강한데도 확장성이 적었다"고 진단하며 "다문화와 노동자가 많은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살렸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다른 지역구를 봤을 때 "야권의 분열이 패배의 조건"은 아니라면서 결국은 "후보의 경쟁력 문제"라고 짚었다. 또한 "세월호 피해지역으로서 공동체 복원과 안전을 갈구하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캠페인이 있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처 입은 당원들의 자존심을 복원하겠다"고 경선 출마의 변을 밝히며 "국회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만큼 실력과 정책, 노선을 보고 선택 할 것"을 촉구했다.

왜 단원갑이냐는 질문에는 "정치인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 가장 고통 받는 지역에서 일을 하기 위함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단원구는 변화가 필요하다. 당원의 애정을 바탕으로 조직을 꾸리고 시민단체와 다양한 연결고리도 만들어, 공동체를 복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승리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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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안산뉴스플러스에 중복게재요



태그:#단원갑, #고영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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