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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 한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아들을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이를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A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가 만3세반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학부모들의 신고를 지난 7일 접수한 뒤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학부모들과 경찰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B씨는 최근 자신의 반 아동 3명의 팔을 때리거나 바닥을 닦던 물티슈로 얼굴을 때리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가정어린이집은 가족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B씨가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이 더욱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학부모들은 CCTV 녹화영상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동들에게 간식 등을 먹일 때 같은 숟가락을 계속 돌려 먹이는 장면을 보고 경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가정어린이집 한 학부모는 12일 <시사인천>과 한 전화통화에서 "아이가 혼나고 나서 CCTV가 없는 곳으로 끌려가는 장면을 봤는데, 그날 아이가 집에 와서 '깜깜한 곳에서 맞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며 "CCTV 녹화영상에 나오지는 않지만 많은 아이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부분까지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인천, #아동 학대, #가정어린이집, #어린이집 학대,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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