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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경남네트워크는 30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제2의 옥시를 막기 위해' 전국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옥시 완전 퇴출,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법 제정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경남네트워크는 30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제2의 옥시를 막기 위해' 전국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옥시 완전 퇴출,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법 제정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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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서고 피해 신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전국적 재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피해자 찾기 특별기구 설치'를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 참사 경남네크워크'는 5일 낸 자료를 통해 "5월 31일 가습기살균체 피해자 현황보고 시 462명이었던 사망자가 6월 30일에는 70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남네트워크는 "전국적으로 6월에 1362명의 피해자가 신고했고, 이 중 사망자는 238명으로 나타났다"며 "민간 신고분 400명이 추가되면 전체 피해자는 4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정부 조사와 신고현황을 보면, 1차(2011년 9월~2013년 12월)는 361명(사망 106명), 2차(2014년 1~12월) 169명(사망 40명), 3차(2015년 1~12월, 조사 중) 752명(사망 80명)이었고, 4차(2016년 4월 25~6월 30일, 접수 중) 2416명(사망 475명)이 신고했다. 전체 신고자는 3698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701명이다.

경남네트워크는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현황 1~4차 단계별로 보면, 올해 들어 언론에 많이 보도되면서 피해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5월 31일까지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2336명, 사망 462명)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735명(사망 126), 서울 561명(사망 120명), 인천 173명(사망 44명), 대구 124명(사망 20명), 대전 105명(사망 28명), 부산 97명(사망 21명), 경남 86명(사망 16명), 전북 70명(사망 8명), 경북 68명(사망 13명), 충남 64명(사망 11명), 충북 61명(사망 11명), 광주 48명(사망 11명), 전남 45명(사망 11명), 강원 43명(사망 9명), 울산 24명(사망 4명), 제주 13명(사망 1명), 해외 6명(사망 2명) 등이다.

경남네트워크는 "지금과 같이 책상에 앉아 신고해 오는 피해 사례만 접수하는 방식으로는 이 엄청난 참사의 진실을 드러내기 어렵다"며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고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를 위한 방법으로 전국의 2~3차 병원 내원자들에 대한 가습기살균제 사용여부 전수조사, 전국민 대상 역학조사, 전국의 자치단체와 보건소에 신고센터 설치 등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남네트워크에는 가톨릭여성회관, 경남지역 YMCA․YWCA,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남이주민센터, 경남정보사회연구소, 김해옥시불매시민행동, 느티나무 경남장애인부모회,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경남본부, 정의당 경남도당 등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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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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