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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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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본 가로수 나무다.
누군가 가로수 껍질을 벗겨 놓았다.
오래된 듯하다.

그래도 가로수는 아직 건재하다.
푸른 잎사귀가 팔을 벌리고 날 반기는 듯하다.
모든 숨 쉬는 동물은 나무 덕분에 숨 쉬고 산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자연을 보호하자.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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