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오늘 하늘도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색이네."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로즈마리와 세렝게티로 알아들은 저의 무지함에 대해 들려드리면서 '팬톤'에 대해 소개해드렸었죠(관련 기사 보기)

사진은 오늘(28일)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서서히 물들어 가는 하늘을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올려다보는 게 마냥 좋네요. 그런 잠깐의 여유조차 없이 하루를 보냈네요. 여기저기 쫓겨 다니다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하늘과 어우러진 가로수 나뭇잎으로 시선을 옮겨볼까요? 이 나무가 뭘까요? 찰칵, 찍어서 '모야모' 앱에 물어볼까요?(관련 기사 보기)

이 나무는 바로 '마로니에'입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오래된 마로니에와 같은 나무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시가 돋아 있던 열매가 점점 매끈해지네요. 지금 한창 익어가고 있을 테죠. 나중에 열매가 무르익으면 꼭 보여 드릴게요. 딱, 밤처럼 생겼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독성이 있어서 밤처럼 맛있게 먹을 수는 없다고 하네요.

마로니에 길을 걸으며 나지막이 '칵테일 사랑'을 흥얼거립니다.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지 쓰고파'

오늘 하늘에는 마로니에 꽃말을 이용해서 이름을 붙여 봅니다.

"이런 '낭만'도 없이 '열정'페이만 강요하는 대한민국에서 최저임금 1만 원은 '사치스러움'인가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왼쪽 손바닥을 펴보세요. 사람의 손금엔 '시'라고 쓰여 있어요.

이 기자의 최신기사[만평] 자체적 핵무장?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