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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2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중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인천 안의 중국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2주년 기자설명회’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2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중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인천 안의 중국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박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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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유 시장은 2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인천 안의 중국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은 중국과의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며 "인천 안의 중국시대를 연다, 중국 안에 인천을 심는다는 각오로 인-차이나(In-Chin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얼마 전(6월 13일)에는 '인차이나 포럼도 출범을 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중국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한중 관계 거점도시로서의 인천의 역할을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천의 대외경제 의존도가 중국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어 중국의 경제·정치 상황 등에 따라 인천경제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 시장은 "오늘날의 경제는 글로벌 경제이다. 글로벌경제에서는 모든 나라의 경제가 다 상호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그것은 사안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을 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은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성장 동력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접근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또한 현재까지 인천과 중국이 갖고 있는 경제·사회·문화적 교류 상황으로도 그렇다. 그래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 시장은 "그렇다고 우리 경제 전체가 전적으로 중국에만 의존되지는 않는다"며 "모든 경제 사안은 그대로 진행을 해나가되 중국에 대한 것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나아가 인문교류까지 확대시켜 인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은 중요한 시의 정책방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시장은 "오늘날은 세계경제에 일어나는 일들이 실시간으로 영향을 미치고, 인천 역시 예외일수는 없다"며 "대외변수에 대한 대응전략을 시와 기업, 항공단체 등이 협의해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최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사태와 관련해 "세계 경제에 충격적인 변수가 생긴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유정복, #인천시, #인천시장, #중국, #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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