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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해양.
 거제 대우조선해양.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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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현시한)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대우조선노조는 14일 오후 집계 결과, 투표 대비는 물론 재적 조합원 대비에서도 과반 이상 찬성해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노조는 지난 13~14일 사이, 전체 조합원 698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6127명(87.8%)이 투표해, 5207명이 찬성하고 828명이 반대했다. 무효 92명, 기권 853명이다.

찬성 비율을 보면, 전체 조합원 대비 74.6%, 투표 조합원 대비 85%다. 대우조선노조 규약에 보면,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대우조선노조는 사측과 채권단의 '일방적 자구계획 저지'를 내걸고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대우조선노조는 사측이 자구안으로 내놓은 '특수선 분할'에 반대하고 있다.

대우조선노조는 "특수선 분할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총력 투쟁으로 반드시 막아내고, 전체 구성원의 고용보장과 생존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며, 일방적 구조조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에 한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태그:#대우조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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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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