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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국회 더불어 민주당 대표실에서 김종인 대표 등 지도부를 방문해 '구의역 사고 재발방지책'에 대해 발표하고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국회 더불어 민주당 대표실에서 김종인 대표 등 지도부를 방문해 '구의역 사고 재발방지책'에 대해 발표하고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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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8일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아래 더민주)을 찾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의 수습 현황 및 재발방지 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오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 시장의 대책은) 미봉책"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사람 중심의 가치를 강조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서울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 사건의 책임에는 무조건 제 불찰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더민주의 고언, 질책, 고견을 가슴 깊이 새겨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전날(7일) 서울시청에서 발표한 ▲ 스크린도어 관리업체의 직영화 ▲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 전관 채용 등 메피아 특혜조항 삭제 등 향후 대책을 더민주 지도부에 보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관련기사 : 서울시, 은성PSD 자회사 아닌 직영화한다).

이어 박 시장은 "이번 사고가 지하철 사고 뿐만 아니라 하도급,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불공정, 불평등 요소를 찾아 근원을 치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대표는 "이번 사건이 계기가 돼 서울메트로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혁신이 이뤄질 거라고 믿는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는 점을 박 시장에게 부탁한다"라고 요청했다

"경영효율성 아닌 '사람 중심' 가치 강조해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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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시장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박 시장의 대책은) 조삼모사식 미봉책"이라는 비판에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앞서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 원내대표는 "박 시장의 대책을 봤는데 결국 구조조정한 부분들을 직영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라며 "문제가 생기면 근원을 찾아 고쳐야 한다. 공무원을 늘리는 건 근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구의역 비정규직 젊은이의 죽음 뒤에는 철밥통 정규직 보호가 숨어 있다"라며 "직영화 주장은 처음엔 달콤하게 들리겠지만 국민들의 부담만 가중시켜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조삼모사식 미봉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은) 경영합리화, 경영효율성이라는 측면 외에 안전, 사람 중심 등의 가치를 강조해야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또 직영화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안전에 관해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7일)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구의역 사건은 우리사회의 모순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한) 상시청문회가 국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임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라며 "지하철 참사 청문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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