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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장미공원, 노란 장미 한 송이.
 삼척 장미공원, 노란 장미 한 송이.
ⓒ 성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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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이다. 곳곳에서 장미축제가 만발하고 있다. 삼척시 장성동 오십천 둔치에 있는 '삼척 장미공원'에서도 축제가 한창이다. 형형색색, 장미꽃으로 물든 공원이 장관이다. 공원 부지만 8만여㎡, 그 넓은 땅이 장미로 꽉 들어찼다.

이곳 삼척 장미공원에서 볼 수 있는 장미 종류만 총 200여 종이 넘는다. 그 이름을 다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게다가 13만 그루나 되는 장미나무에, 약 1천만 송이에 달하는 장미꽃이 피어나는데 그 모양과 색깔이 또 각양각색이다.

지금이 장미의 계절이고 또 전국 각지에서 장미축제가 열리고는 있지만, 이렇게까지 다양한 장미를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삼척시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장미공원으로는 삼척 장미공원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삼척 장미축제는 '천만송이 장미의 첫 번째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이달 28일에 개막해 오는 6월 6일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공개 프러포즈, 재즈콘서트 댄스페스티벌, 락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장미는 당분간 계속 피어난다. 삼척 장미공원은 삼척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삼척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있다. 그런데 삼척까지 가서 '장미'만 보고 돌아오는 게 조금 아쉽다.

가까운 거리에 '죽서루', '성내동성당', '삼척세계동굴엑스포' 등이 있다. 죽서루는 송강 정철이 다녀간 '관동팔경' 중에 하나로 꼽힌다. 성내동성당은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141호이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성당 풍경을 볼 수 있다.

삼척 장미공원 전경.
 삼척 장미공원 전경.
ⓒ 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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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과 모양이 다 다른 장미들.
 색깔과 모양이 다 다른 장미들.
ⓒ 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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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장미축제, #삼척, #장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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