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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SNS 생방송에서 자신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으며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고 소개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SNS 생방송에서 자신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으며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고 소개하고 있다.
ⓒ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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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노무현 루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6일 밤 자신이 진행하는 SNS 생방송 '원순씨 X파일'에서 "내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할 때 노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해서 '서울시가 개선해야 할 99가지'를 주제로 책을 쓰라고 조언한 적 있다"며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어 "안국동 사무실과 혜화동 집 등 서울에 노 전 대통령 관련 장소가 많아 노무현 루트를 만들면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며 "노무현 재단과 상의해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재단은 최근 서울 북촌 창덕궁 인근에 땅을 매입해 복합문화공간인 '노무현 시민참여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이날 방송에서 미군기지 이전 후 들어설 용산공원에 정부가 8개의 정부건물을 짓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정부 이기주의에 의한 나눠먹기식이며 건물만 때려짓는 또하나의 난개발"이라고 비판한뒤 "여소야대 국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용산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비(청년수당) '부동의' 발표에도 "청년들의 절박한 요구에 7월 답하겠다. 청년들과의 약속을 선택하겠다"며 예정대로 진행할 뜻을 보였다.

'원순씨 X파일'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 박 시장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동시 생방송된다.


태그:#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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