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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 지난 17일 처음으로 녹조 띠가 목격이 된 이후로 연일 녹조가 진하게 피고 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인 조류의 이상증식 현상을 이르는 말인 녹조 현상은 녹조띠의 색이 진한 녹색으로 녹차 라떼와 닮았다 해서 이를 빗대 '녹조라떼'라 불리고 있지요.

실지로 비슷한 용기에 넣어두면 녹차라떼와 구별이 잘 안 됩니다. 그 녹차라떼의 시절이 예년보다 빨리 돌아온 것입니다.

실지로 대구지방환경청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5월 16일 강정고령보의 남조류 수치가 2877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류경보제상 1천셀이 넘으면 예방 단계에 접어들고, 1만 셀이 넘으면 경보 단계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이런 상태로 나가면 곧 경보 단계에 돌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낙동강에서 녹조라떼를 봐야만 할까요? 더구나 낙동강은 1300만 경상도민의 식수원입니다. 식수 불안을 야기하는 맹독성물질이 창궐하는 녹조 현상을 정부 당국은 도대체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강은 강답게 흘러야 합니다. 환경단체의 주장에 의하면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이 8개 보로 막혀 있으니 녹조가 창궐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하루빨리 낙동강 보를 허물고 강을 강답게 흐르게 한다면 녹조 현상을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낙동강 녹조를 막기 위해서는 낙동강을 하루빨리 흐르게 해야 할 것입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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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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