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소녀들의 꿈과 희망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태어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발매 쇼케이스에서 '드림걸스'를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오아이(I.O.I)는 Ideal Of Idol의 약자로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걸그룹으로 타이틀곡 '드림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

▲ 아이오아이, 소녀들의 꿈과 희망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태어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발매 쇼케이스에서 '드림걸스'를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오아이(I.O.I)는 Ideal Of Idol의 약자로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걸그룹으로 타이틀곡 '드림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 ⓒ 이정민


"우리 이제 꽃길만 걸어요."

아이오아이가 등장하기 전, 짧은 영상 하나가 상영됐다. 멤버 김세정의 인터뷰였다. 부모님에게 이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의젓하면서도 짠하다. 힘든 진흙길을 지나 드디어 꽃길 위에 사뿐히 발걸음을 내려놓은 아이오아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국민 프로듀서의 손으로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드디어 데뷔한 것이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정식 데뷔 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를 선보이는 아이오아이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코미디언 신보라와 김대성이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는 1시간 30분의 긴 시간 동안 아이오아이 멤버 한 명 한 명의 데뷔 소감과 마음에 품고 있는 솔직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앨범의 주제곡인 '드림걸스(Dream Girls)'와 또다른 수록곡 '똑똑똑'의 무대가 첫 공개됐다.

- 데뷔 소감을 말해달라.
김소혜 "데뷔하게 돼서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했다. <프로듀스 101> 때보다 2배, 3배 열심히 준비했다. 신곡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 요즘 CF 대세인데 인기를 실감 하나.
최유정 "저희가 <프로듀스 101>로 많은 화제가 됐다. 이렇게 멤버가 돼서 데뷔를 하게 됐는데 사람들이 알아봐주시면 실감이 나다가도 연습하면 여전히 연습생 같기도 하다. 새로운 걸 많이 경험하고 있다."

- 앨범 이름 <크리슬리스(chrysalis)>는 무슨 뜻인가.
김청하 "세정이가 낸 아이디어다. 번데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번데기에서 나온 나비가 훨훨 날아가는 것처럼 저희도 날기 위해 그렇게 준비했다는 의미다."

- 주제곡 '드림걸스'는 어떤 곡인가.
김도연 "첫 앨범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주제곡 '드림걸스'는 나중에 우리 스스로 들었을 때 가슴이 뭉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선택했다.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모든 분들에게 꿈과 희망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임나영 "'드림걸스'는 경쾌한 리듬의 팝계통 곡이다. 한 곡의 노래 안에 다양한 구성을 배치해 다양한 들을 거리를 준다. 특히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하다."

슬프게 헤어지지 않기

아이오아이, 드디어 세상 속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태어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이오아이(I.O.I)는 Ideal Of Idol의 약자로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걸그룹으로 타이틀곡 '드림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

▲ 아이오아이, 드디어 세상 속으로!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차지한 전소미가 말했다. "우리는 각자 다른 회사에서 연습을 시작했고, 이제 모여서 이렇게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1년 뒤면 우리는 해체가 된다. 목표라고 한다면, 아이오아이가 해체될 때 슬프게 헤어지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끝이 정해져 있기에 마음이 짠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순간을 더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돋보인다. ⓒ 이정민


-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정채연 "이제야 말하지만 <프로듀스 101> 안준영 PD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가 혹독하게 훈련 받느라 프로그램에 임하며 힘든 점도 있었찌만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강미나 "생각나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아이오아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국민 프로듀서 님들께 감사하다."

- 아이오아이의 목표가 있다면.
전소미 "우리는 각자 다른 회사에서 연습을 시작했고, 이제 모여서 여자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1년 뒤면 우리는 해체가 된다. 목표라고 한다면, 아이오아이가 해체될 때 슬프게 헤어지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 김소혜는 준비 과정에서 힘들지 않았나.
김소혜 "저의 경우 기초가 많이 안 잡힌 상태에서 시작해서 많이 힘들었다. 데뷔 앞두고 연습하면서 다 같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언니들과 소미가 없었으면 저는 아마 엄청 틀리면서 고생하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많이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갈 예정이다."

- 최유정과 임나영은 랩가사를 직접 썼는데,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면.
최유정 "<프로듀스 101>에선 랩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보여드려서 좋다. 좋아하는 구절은 '남들 시선에 포기는 노(NO)', '후회 안 해 자신있어 나' 라는 부분이다."
임나영 "제 포지션이 래퍼여서 평소에 작사를 많이 하는데 데뷔 앨범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좋은 기회 잡고 싶어서 열심히 임했다. 제가 마음에 드는 부분은 '조급해 하지마 뒤처지면 어때'이다. 그걸 쓰면서 연습생 생활을 뒤돌아보게 됐다."

- 10개월 후 해체하는 시한부 그룹인데, 이에 대해 멤버들의 솔직한 심정은.
김세정 "비록 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더 많은 걸 보여드리려고 한다. 더 빈틈 없고 단단한 모습을. 아이오아이는 여지껏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그룹이다."

- 어떤 길이 꽃길인가. 
김세정 "이렇게 진짜로 꽃길을 걷게 될 줄 몰랐는데 걷게 됐다. 처음엔 엄마께 효도하는 게 꽃길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꿈을 향해서 조금씩 가고 있는 이 자체가 꽃길처럼 느껴진다. 누군가 저희를 응원해주고, 우리가 이렇게 만나서 하나가 되는 게 꽃길이라 생각한다."

색다른 개성들이 모였다

- 아이오아이로서 이루고 싶은 것들은.
유연정 "11명 만의 단독 콘서트를 해보는 게 목표이자 희망사항이다."

전소미 "연말 시상식에 참여하고 싶다. 그때 쯤이면 우리 그룹이 마지막일 때 쯤이니까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세정 "우리 팀엔 글로벌한 멤버들이 있다. 아이오아이가 한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 전소미에게 묻는다, 센터로서 본인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전소미 "오늘 처음 무대를 보여드렸다. 센터로서 항상 연구하고 발전해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제가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이 되고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지만 그거 신경 안 쓰고 하려 한다. 왜냐하면 팀이 됐으니까.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센터로서 제 역할도 열심히 하겠다."

아이오아이, 꿈을 향한 소녀들의 열정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태어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발매 쇼케이스에서 '드림걸스'를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오아이(I.O.I)는 Ideal Of Idol의 약자로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걸그룹으로 타이틀곡 '드림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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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아이, 꿈을 향한 소녀들의 열정 아이오아이는 11명의 멤버가 각기 개성이 강하다. 서로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덕분이다. 그런 만큼 함께 모여 연습을 할 때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 ⓒ 이정민


- 수많은 걸그룹 중 아이오아이만의 강점은.
김세정 "11명 멤버 모두 개성이 강하다. 그래서 유닛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유닛으로 다양한 모습도 보여줄 것이고, 작사, 안무 등 저희가 직접 많은 부분에 참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전소미 "저희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했는데, 그만큼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우리를 처음부터 지켜봐와주신 게 저희 그룹만의 특징이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최유정 "저희는 모두 각자 다른 기획사에서 연습을 해오던 친구들이다. 우리가 만나서 의견을 내고 퍼포먼스를 만들었을 때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만들어지더라. 앨범 작업에 참여를 많이 했다. 기존 걸그룹 선배님들보다 더 색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추억 쌓기

- 10개월 후 해체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 한 번 더 묻는다.
임나영 "<프로듀스 101>을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저는 오랜 시간 연습생을 했기 때문에 데뷔가 너무도 간절했다. 이렇게 10개월의 활동 기간도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국민 걸그룹으로서 값지게 10개월을 보내며 동생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 10개월 후 각자 들어가게 될 기획사에서 다시 한 번 잘 데뷔하고, 서로 좋은 동료로 남으면 힘이 될 것 같다."

최유정 "저도 같은 생각이다. 이렇게 저희가 만난 게 우연도 있겠지만 운명이라고도 생각한다. 나는 흔하게 쉽게 만나는 인연도 다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소중하다. 나중에 제가 성인이 돼서 언니들에게 고민 상담도 받고 그렇게 오랫동안 끈끈하게 인연 이어가며 지냈으면 좋겠다."

전소미 "아이오아이 하면서 도전 정신으로 여러 가지 해보고 싶다. 10개월을 마치고 해체할 때 울면서 보내고 싶지 않다."

아이오아이의 데뷔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는 '드림걸스(Dream Girls)'를 포함해 '아이오아이 인트로(I.O.I Intro)', '똑똑똑', '두왑(Doo Wap)' 등 4곡의 신곡과 아이오아이 버전의 '픽미(Pick ME)', '크러쉬(Crush)', '벚꽃이 지면'등 3곡까지 총 7곡으로 구성된 미니앨범이다. 특히 이 앨범은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많은 의견을 냈다. 그만큼 그들만의 색깔을 담아낸 '진짜' 아이오아이의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번데기에서 이제 진짜 나비가 된 아이오아이의 날갯짓을 응원한다. 이젠 꽃길 위를 날길.

아이오아이, 드디어 세상 속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태어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이오아이(I.O.I)는 Ideal Of Idol의 약자로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걸그룹으로 타이틀곡 '드림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

▲ 아이오아이, 드디어 세상 속으로! 아이오아이의 주제곡 '드림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들이 데뷔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과 이 노래의 메시지가 하나로 일치되며 감동을 준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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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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