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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경기·인천지역 기반 신문인 <경인일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016년 5월 3일자 경인일보 1면.
 국세청이 경기·인천지역 기반 신문인 <경인일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016년 5월 3일자 경인일보 1면.
ⓒ 경인일보 온라인 화면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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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경기·인천지역 기반 신문인 <경인일보>(송광석 대표이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마이뉴스>에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국은 40일 일정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경인일보>를 세무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일간지를 상대로 한 이례적인 세무조사여서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인일보> 기획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건 맞다"면서도 "정기 세무조사일 뿐 이례적인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년 동안 2~3번 세무조사가 있었다"라고 주장했지만, 과거 마지막 세무조사가 언제였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사측 관계자는 "언론사 세무조사는 잘 안 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라며 "왜 갑자기 하는지, (국세청 직원들이) 언제까지 회사에 상주할지 직원들도 잘 모른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상당한 규모에 이르는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해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인일보> 사정을 잘 아는 한 지역언론인은 "<경인일보>가 매해 연말에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부가세 환급을 국가로부터 받는 방식으로 탈세했다는 혐의를 받아 5년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라며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됐다는 것은 어느 정도 탈세가 감지됐음을 뜻한다"라고 전했다.

경기 수원에 본사를 둔 <경인일보>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46개 지방신문을 대상으로 벌인 지방신문 신뢰도 조사 결과에서, <경인일보>는 12.8%를 받아 인천지역 1위로 꼽혔다(표본오차 95%, 신뢰 수준±4.4%p).

한편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나 납세자의 세무조사 실시 여부를 확인해 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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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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