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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팔미도에 다녀왔습니다. 연안부두 유람선 매표소에서 낮 12시 40분 배표를 구입하여 친구들과 팔미도 유람선에 올랐습니다.

'팔미도 등대는 인천시 지방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었으며, 인천항 진입 항로 길목에 있어 입.출항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위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팔미도 등대는 등탑 높이 26m, 전망대, 10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천년의 빛', 위성항법보정시스템 기준국 등의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팔미도에는 담쟁이넝쿨, 패랭이꽃, 칡, 해송 등이 서식하고 있다.' -백과사전 인용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 유람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야 하는 섬입니다. 왕복 2시간, 1시간 등대에 다녀오기 등 총 3시간 소요되는 여행입니다. 유람선 요금은 일반인 2만2000원입니다.

친구들과 월미도에서 만나 유람선을 타려고 하였는데 이곳에서 유람선은 오후 4시 20분에나 탈 수 있다고 하여 연안부두로 와서 팔미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 보고 싶었던 팔미도를 친구들과 다녀올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이 섬에는 1903년 한국 최초로 세워진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있는데, 이 등대는 한국전쟁의 인천상륙작전 당시 상륙함대의 이정표 역할을 했다. 군사보호구역이어서 오랫동안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었으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한 지 106년만인 2009년부터 개방되었다.' - 위키백과 인용

팔미도에 민간인은 살지 않고 등대 관리인과 군인들만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안부두를 떠나 인천대교 아래로 유람선이 지나 갑니다. 관객객들이 주는 새우깡을 먹으려고 갈매기들이 유람선을 따라 옵니다. 인천대교를 지나자 파도가 점점 심해져 몇몇 사람들은 멀미를 합니다.

1층에는 노래방이 있어 노래를 부르고 2층에는 가수가 노래를 합니다. 유람선 안내를 하는 직원이 주의 사항들을 전달하고 승선한 사람들을 파악하는데 대부분 동창회 회원들이 승선을 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 소요되어 팔미도에 도착하였는데 파도가 심하여 배를 선착장에 접안을 시키지 못합니다. 5번 시도 끝에 겨우 접안을 하고 하선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팔미도 등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팔미도 등대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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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
 인천 연안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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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와 갈매기
 인천대교와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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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선착장
 팔미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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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동대로 가는 관광객
 팔미도 동대로 가는 관광객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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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팔미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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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팔미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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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천년의 빛 광장
 팔미도 천년의 빛 광장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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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풍경
 팔미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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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풍경
 팔미도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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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풍경
 팔미도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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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유람선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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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인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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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유람선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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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는 어르신들도 많이 승선했는데 일부는 하선하여 그늘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등대로 올라 갑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천년의 빛' 광장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최초의 등대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진으로 설명한 곳이 나옵니다. 잠시 더 오르면 팔미도 등대가 나옵니다. 하얀 등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계단을 통하여 등대에 오르면 시야가 확 트입니다.

북서쪽에는 무의도가 있고, 북동쪽에는 인천항입니다. 팔미도는 작은 섬이어서 다른 길도 없습니다. 선착장 옆에 작은 섬이 있는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해안가에는 수많은 갈매기들이 앉아 있습니다. 이 갈매기들은 배가 떠나면 배를 따라 다시 연안부두로 가는가 봅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인천대교를 바라 보면 그 모습이 장관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더 아름다울텐데 아쉽습니다.

유람을 마치고 연안부두 안쪽으로 들어가 회를 먹었습니다. 수많은 횟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손님이라곤 우리 일행 밖에 없습니다. 장사가 잘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눈으로 보니 실감이 납니다. 어서 나라 경제가 살아나 열심히 일하고 여행도 다니며 살맛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태그:#팔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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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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