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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정부가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도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에게는 먼나라 얘기로 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시공휴일 휴무 예상은 크게 달랐다. 정규직 직장인은 절반 이상인 50.9%가 쉴 것으로 예상한 반면, 비정규직 직장인은 25.8%만이 쉴 것이라고 예상했다.

직장인 49.3%, 6일 임시공휴일 휴무 예상

피앰아이(PM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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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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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60대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대한 휴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49.3%가 쉴 것 같다고 답했다. 휴무가 아닐 것 같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38.9%,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11.8%였다.

정규직 직장인은 50.9%가 5월 6일에 쉴 것이라고 답한 반면, 비정규직 직장인의 휴무 예상 비율은 25.8%에 그쳤다. 직장 규모별로는 대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은 74.1%가 휴무를 예상했으나, 종업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은 36.2%, 종업원 10명 미만의 소상공인은 28.9%만이 쉴 것이라 응답했다.

임시공휴일은 법정공휴일이 아니어서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는 의무 적용되지만, 민간 기업의 시행 여부는 자율로 결정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절반 정도의 직장인이 6일에 쉬지만 소규모 기업의 상당수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경제활성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의 59.7%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20~60대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6%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임시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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