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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석 국민의당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나상성 시의회 의장(오른쪽)과 김기춘 시의회 운영위원장(좌측)이 배석했다.
▲ 송백석 송백석 국민의당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나상성 시의회 의장(오른쪽)과 김기춘 시의회 운영위원장(좌측)이 배석했다.
ⓒ 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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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을 국민의당 송백석 후보가 야권연대에 응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양당의 담합정치 구조를 깨고 3당 정치체제를 구축하는 실험에 나서고 있다며, 3당 대결로 끝까지 완주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28일 오후 2시 광명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국민의당 소속 나상성 시의회의장과 김기춘 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배석했다. 김동철 전 시의원도 참여했다.

송 후보는 "소득불평등 격차를 줄이는 일을 해보고 싶다. 사회불평등을 줄이는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공유하는 복지여야 하고, 취약계층만이 아닌 중산층을 포함하는 복지여야 한다"고 말했다. 비정규직을 축소하고 고용격차 완화, 중소기업에게 기회를 주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명지역을 위해 7대 약속도 발표했다. KTX광명역에 이르는 지하철 유치, 주요 도시개발사업 조속한 마무리, 광명역세권 활성화, 지역경제발전 기반 조성, 시민휴식 공간 확대, 문화복지 강화, 기초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송 후보의 갈 길이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시간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 후보등록 당일 광명을구 공천을 받은 만큼 선거준비가 빠듯한 상황이다. 지역 현안을 파악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송 후보의 주 무대는 부천원미을 지역이었다. 부천을구에 국민의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전략공천으로 고배를 마셨고, 이후 중앙당 전략공천으로 광명을구로 옮겨왔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원미을 공천에 잘못이 있었지만, 중앙당이 자신을 광명을구로 전략공천 한 것이었다며, 3당 체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천·광명·시흥은 같은 권역으로 자신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족한 지역공약들에 대해서는 공부하고 보완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에 응하지 않고 완주 의사를 표명한 상황에서, 후보단일화는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정의당 광명을 이병렬 후보 측도 중앙당 차원에서 야권연대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후보단일화 논의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일여다야' 구도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판세가 오리무중으로 접어들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광명시민신문에도 게재됩니다.



태그:#국민의당 송백석, #광명을 야권연대, #광명 총선, #이병렬,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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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동가 전)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가습기살균제안전과장 전)광명시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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