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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홍 "국정원이 핸드폰 몰래 들여다 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유 의원의 통신자료를 들여다 본 사실을 폭로했다. 국정원이 유 의원의 통신자료를 요청한 날짜는 지난해 10월26일로 교문위 야당 위원들이 서울 혜화동 국제교육원에 있었던 '국정교과서 비밀 TF' 현장을 찾아간 다음날이다. 유 의원은 "국정교과서 강행을 위해 국정원까지 동원한 정치사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유기홍 "국정원이 핸드폰 몰래 들여다 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유 의원의 통신자료를 들여다 본 사실을 폭로했다. 국정원이 유 의원의 통신자료를 요청한 날짜는 지난해 10월26일로 교문위 야당 위원들이 서울 혜화동 국제교육원에 있었던 '국정교과서 비밀 TF' 현장을 찾아간 다음날이다. 유 의원은 "국정교과서 강행을 위해 국정원까지 동원한 정치사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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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0월 26일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신자료를 들여다본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두 차례 유 의원의 통신자료를 SK텔레콤 측에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26일은 유 의원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국제교육원에 있던 '국정교과서 비밀 TF' 사무실을 찾아간 시점이다. 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이 제 휴대전화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조회했다"며 "국정교과서를 위해 국정원을 동원한 정치사찰"이라고 비판했다.

오마이TV가 단독촬영한 '국정교과서 비밀 TF' 문건 [단독] 오마이TV가 촬영한 '국정교과서 TF 비밀 사무실' 내부. 문건에는 '향후 대응 방향 및 전략',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 '협조 요청 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다.
▲ 오마이TV가 단독촬영한 '국정교과서 비밀 TF' 문건 [단독] 오마이TV가 촬영한 '국정교과서 TF 비밀 사무실' 내부. 문건에는 '향후 대응 방향 및 전략',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 '협조 요청 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다.
ⓒ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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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8시께 국정교과서 강행을 위해 비밀리에 운영되던 국정교과서 비밀 TF 사무실을 찾아갔다(관련기사 : 비밀사무실 여전히 '잠금' 일상적 업무면 왜 문 못 여나")

당시 BH(청와대) 일일점검회의와 언론사 패널 관리 등을 위한 비밀 사무실의 공무원들은 문을 걸어잠근 채 유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출입을 막았다. 의원들은 밤새 사무실 건물 앞을 지켰으나, 경찰이 출동해 야당 의원들의 사무실 출입을 가로막았다. 다음 날 여당 의원들은 "감금"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해 12월 3일에도 유 의원의 통신자료를 SK텔레콤에 요청했다. 유 의원은 <경향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상임위 법안소위 심사를 하고 있을 때 김태년 의원 대신 제가 간사 역할을 맡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진흥법을 끝까지 막으려고 했던 시기"라며 "정황을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유기홍 의원실은 국회에 파견된 국정원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문의했으나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정원은 장하나 의원과 보좌진, 문재인 전 대표의 비서의 통신자료도 조회해 논란이 된 바 있다(관련기사 : 국정원, 문재인 대표 비서 휴대폰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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