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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마친 이학영 의원을 껴안으며 격려하고 있다.
▲ 이학영 의원 껴안은 은수미 의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마친 이학영 의원을 껴안으며 격려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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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유승희, 강창일, 김경협,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 끝에 20대 총선 공천을 받게 됐다. 유대운, 김기준, 이상직, 김우남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 공천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후 11시 5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총선 1차 경선을 치른 17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에서 2인이 대결을 펼친 14곳의 후보자들은 공천이 확정됐고, 3인이 대결을 펼친 3곳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현역 의원이 경선을 치른 10곳 중 공천을 받은 곳은 서울 성북갑(유승희), 경기 수원갑(이찬열), 경기 성남중원(은수미), 경기 부천원미갑(김경협), 제주 제주갑(강창일) 등 5곳이다. 이 중 유일한 19대 비례대표 의원인 은수미 의원은 76.6%(여성 10% 가산)의 득표율로 안성욱 예비후보(33.4%)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반면 현역 의원 중 4명은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며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제주 제주을의 김우남 의원(49.7%)은 오영훈 예비후보(50.3%)에게, 전북 전주을의 이상직 의원(48.3%)은 최형재 예비후보(51.7%)에게 각각 패했다. 또 서울 양천갑의 김기준 의원(45.8%)은 황희 예비후보(59.6%, 신인 10% 가산)에게, 서울 강북을의 유대운 의원(33.6%)은 박용진 예비후보(66.4%)에게 각각 패했다.

현역 의원이 없었던 경선 지역에선 이수영(울산 동), 문학진(경기 하남), 권성중(강원 원주갑), 위성곤(제주 서귀포), 신창현(경기 의왕·과천)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지역 중 3인 경선을 치른 3곳은 모두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예비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는 박민수 의원과 안호영 예비후보, 서울 서대문을은 김영호, 이강래 예비후보, 경기 고양을은 정재호, 송두영 예비후보로 후보군이 좁혀졌다.

한편 더민주의 20대 총선 경선은 각 지역구 주민 5만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활용한 ARS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1차 경선 결과를 내놓은 더민주는 16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4차 경선 발표가 20일까지 예정된 상황이다. 더민주가 아직 모든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선 발표 차수와 날짜는 더 길어질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이후에도 모두 1차 경선 때와 똑같이 진행된다. 1차 경선 때 결선투표 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2차 경선 결과 발표 때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20대 총선 1차 경선 결과.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20대 총선 1차 경선 결과.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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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더불어민주당, #경선, #공천, #은수미, #유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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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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