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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까지 밀려 4위로 떨어졌다. 특히 핵심 지지기반이었던 호남에서 지지율이 폭락했고, 국민의당 역시 5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중조사결과, 안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2월22일~26일)보다 2.9%포인트 급락한 8.2%를 기록했다. 이는 11.0%(1.2%포인트 상승)를 기록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뒤처진 기록이다. 특히 광주, 전라, 대전, 충청, 세종, 수도권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특히 광주와 전라 지역에서만 13.8%포인트나 폭락해 그 폭이 가장 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21.9%로 올라서며 1위를 기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포인트 오른 19%로 2위를 차지했다.

안 공동대표와 함께 국민의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1.0%로, 2월 1주차(15.0%) 이후 5주 연속 떨어져 <리얼미터> 조사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에 더민주 지지율은 1.4%포인트 오른 28.1%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역시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해 45.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안 공동대표가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에 여야를 모두 비난하며 양비론을 펼친 것과 호남 지역 현역 의원 컷오프 논란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6.1%,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48.2%로 큰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29일과 1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5.1%이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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