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의 포스터.

영화 <검사외전>의 포스터. ⓒ 쇼박스


영화 <검사외전>이 설날 당일에만 94만 7443명을 동원하며 고속 흥행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검사외전>은 누적 관객 427만 481명을 기록했다.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은 셈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는 당시 52만 608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천만관객 기록을 세운 <암살>(47만 7541명), <베테랑>(41만 421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는 수치다. <검사외전>의 400만 돌파 시점 역시 <암살>(개봉 7일째)과 <도둑들>(개봉 8일째)보다 빠르다.

현재 <검사외전>은 1773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상영회수는 9225회다. 개봉 당시인 1268개와 6782회 상영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박스오피스 2위 <쿵푸팬더>가 886개 스크린에서 4281회 상영되고 있는 것에 비할 때 유리한 상영조건이다. 3위 <로봇, 소리>는 316개 스크린에 784회 상영으로 크게 열악한 상황이다.

스크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검사외전>의 좌석점유율은 54.9%로 개봉 영화 중 가장 높다. 이런 추세면 이후 스크린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사외전> 측은 6일과 7일 서울 극장을 돌며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정민, 강동원, 박성웅 등 주연 배우를 비롯해 이일형 감독은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재밌게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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