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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일주일간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 학생 열 명이 일본 류코쿠대학 국제학부를 찾아서 두 나라 학생들이 교류를 했습니다. 상명대학교 학생들은 교토와 오사카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기도 하고, 학교를 찾아서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두 대학의 교류를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두 대학의 교류를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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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명대학교 학생들은 일본어가 능숙하여 일본 학생들과 이야기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두 나라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고 상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했습니다. 일본 학생들은 처음으로 한글을 배워 자기 이름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처음 한국 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워서 이름을 써보는 학생들과 상명대학 인솔교수 수미유리카 선생님입니다.
 처음 한국 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워서 이름을 써보는 학생들과 상명대학 인솔교수 수미유리카 선생님입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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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 나라의 배우나 가수 따위 예능인을 확인하면서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상명대학교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시간에 참여하여 일본 학생들에 한국 민속놀이를 소개하고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통놀이 가운데 제기차기, 공기놀이, 닭싸움 따위는 좁은 교실 안에서 놀 수 있었습니다. 한국 민속놀이를 처음으로 접한 일본 학생들이 진지하게 참가했습니다.

           두 나라 학생들이 서로 과자를 준비하여 서로 같이 먹어보기도 하고, 일본 마차를 마셔보기도 했습니다.
 두 나라 학생들이 서로 과자를 준비하여 서로 같이 먹어보기도 하고, 일본 마차를 마셔보기도 했습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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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먹거리를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서로 상대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비록 김치는 없었지만 일본식 찌개나 생선회, 닭튀김, 감자튀김, 야채 말이 튀김 등을 먹기도 했습니다. 두 나라 젊은 학생들은 정치적이거나 역사적인 문제보다는 자신의 개성이나 취미, 취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서로 가까워졌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공기놀이나 제기차기를 가르치고 같이 놀기도 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공기놀이나 제기차기를 가르치고 같이 놀기도 했습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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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누리집> 류코쿠대학, http://www.ryukoku.ac.jp/, 상명대학교, https://www.smu.ac.kr/, 2016.1.16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Ryukoku, 龍谷)대학 국제학부에서 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태그:#상명대학교, #류코쿠대학, #국제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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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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