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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동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7일 오전 11시 입당식이 열렸다.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왼쪽 서있는 사람)이 이상헌 시당위원장과 당직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7일 오전 11시 입당식이 열렸다.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왼쪽 서있는 사람)이 이상헌 시당위원장과 당직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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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지난 2015년 12월 26일 직접 차를 몰고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자택을 방문해 정찬모 전 울산교육위원장 영입을 성사시켰다. 영입 성사 12일 만인 7일 정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관련기사: 문재인 대표, 정찬모 전 울산교육위원장 영입)

정찬모 위원장은 당초 더불어민주당의 입당 요청에 망설였지만 문 대표의 전격 방문으로 요청에 응했다. 그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조율해 가까운 시기에 입당하고 울주군 예비후보 등록도 할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정찬모 전 울산교육위원장 입당식 열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은 7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 신정동 시당사에서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울산시당은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지역인재영입 1호"라고 밝혔다.

정찬모 전 교육위원장의 입당식에는 울산시당 당직자 수십 명이 참석했다. 정찬모 전 위원장은 "촌부를 찾아 시골집까지 온 문재인 대표에게 놀랐다"며 "보잘 것 없는 역량마저 크게 쓰겠다고 요청하는데 피할 수 없었다"고 입당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전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교육계의 부정과 비리 척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살아왔다"며 "하지만 기득권이 공고하고 부조리가 만연한 지역 풍토와 새누리당 독식의 지역주의 정치 환경을 바꾸기 위해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계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정치초년생이지만 울산에서 야권의 교두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권교체의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입당 소식에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은 "정찬모 전 교육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의 교육전문가이자 문재인 대표가 직접 모셔온 4·13총선 인재영입 1호"라면서 "울산 교육계의 최대자산을 모시게 됨에 따라 총선 승리가 눈앞에 보인다"고 발언했다.

한편 정찬모 전 교육위원장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출신으로 현재 고향 마을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14대째 살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4년간의 교직생활을 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울산지회장을 맡았고, 그후 구속과 해직, 복직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02년 이후 교육위원(2번은 교육청) 3선으로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맡았다.

정찬모 전 교육위원장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4·13총선에 울주군에서 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정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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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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