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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송영훈 부지부장이 30일 오전 <대전일보>사옥 앞에서 '지부장 해고철회'와 '손배소취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송영훈 부지부장이 30일 오전 <대전일보>사옥 앞에서 '지부장 해고철회'와 '손배소취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대전일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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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노조가 지난 5일 해고된 장길문 지부장의 '해고철회'와 노조원들에 대한 사측의 '손배소취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전국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송영훈 부지부장은 30일 오전 8시부터 <대전일보> 사옥 현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송 부지부장은 '끊임없는 인사보복! 손배가압류 5억! 대전일보 노조탄압 즉각 중단하라', '상식적인 대전일보에서 일하고 싶어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출근을 하는 대전일보 직원들을 향해 침묵으로 1인 시위를 했다.

대전일보 노조는 앞으로 노조 집행부를 중심으로 게릴라성으로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최근 언론노조에서도 대전일보의 지부장 해고와 노조탄압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연대기금 4000만 원을 조성·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인 투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대전일보사는 지난달 언론노조와 대전일보 노조의 각종 성명 등으로 인해 화보집 판매 부진 및 제작 중단 등의 손해를 입었다며 퇴직자를 포함한 노조간부 등 10명에게 총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일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장길문 지부장의 '해고'를 결정했다. 사측은 이번 해고의 원인은 장 지부장 개인의 '사진 무단도용'과 '위·변조'라고 밝히고 있으나 노조는 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부당해고라며 맞서고 있다.


태그:#대전일보, #노조탄압, #언론노조, #해고철회,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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