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라운드에서 KEB하나은행에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이후 1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초반에 일찌감치 패배를 맛봤다.

이번시즌의 초반 판도를 보면 각팀들간의 전력 평준화가 커졌다는 것을 볼수가 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 진출했던 KB국민은행이 1라운드에서 한번의 승리밖에 따내지 못했고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KDB생명과 삼성생명도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생명은 개막이후 우리은행과 신한은행과 경기를 펼치며 2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남은 3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1라운드를 2승3패로 마쳤다.

이러한 가운데 유일한 강자로 예상되는 팀이 우리은행이다. 1라운드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하나은행에게도 2라운드에서는 완벽하게 설욕을 했다. 현재 6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2위 하나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리며 최근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수비망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에서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과 베테랑 양지희, 임영희가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베테랑 임영희와 양지희는 팀이 필요할때마다 승부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보이며 스트릭렌과 함께 확실한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양지희는 현재까지 80득점을 올리며 득점 랭킹 9위에 올라있고 임영희도 78점을 올리며 득점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의 연승 이끄는 중심에 있는 스트릭렌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스트릭렌은 시즌마다 팀을 바꿨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에서 활약하다 이번시즌에 우리은행에 입단한 스트릭렌은 현재 팀이 초반 선두를 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2일 현재 6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스트릭렌은 경기당 평균 22득점을 올리면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체적인 득점력도 뛰어난 가운데 스트릭렌이 보여주는 또하나의 장기는 예리한 3점슛이다. 현재 3점슛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트릭렌은 양지희, 임영희와 함께 최강의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스트릭렌은 팀의 탄탄한 수비에 힘입어 지난 시즌보다 훨씬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 수비가담이 적고 슛 성공률이 낮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던 스트릭렌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우리은행에 입단하면서 공격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시즌 개막이후 7경기에 출장한 스트릭렌은 총 154득점을 올리며 득점 1위를 달리는 가운데 3점슛도 20개나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두 부분에서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리바운드도 64개나 잡아내며  첼시 링와 커리에 이어 3번쨰로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스트릭렌이 경기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시즌도 우리은행이 독주체제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우리은행 스트릭렌 임영희 양지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스포츠 분야의 기사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