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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월드코리아 왕현씨 참가번호 5번으로 출전한 왕현씨가 사회자의 발표를 듣고 워킹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았다. 바로 죄측 옆은 미스터월드코리아에 뽑힌 임승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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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가 미스월드 코리아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 미스월드코리아 대회 사회자가 미스월드 코리아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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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 '세계 미스 월드 앤 미스터 월드대회(Miss&Mr World 2016)'에 참가할 코리아 대표로 왕현씨(여)와 임승준씨가 지난 21일 최종 선발됐다.

21일 저녁 미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회(대표 박정아) 주최로 '미스 앤 마스터 월드 코리아(Miss&Mr World Korea 2015)대회'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안 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여성후보자 24명과 남성 후보자 10명 등 32명의 후보들은 이날 내외 각 분야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스타일(외모, 비율, 표정 등) 스피치, 예절 등을 평가받았다. 최종 심사결과 미스월드코리아에 왕현 후보가, 미스터 월드코리아에 임승준 후보가 최종 선발됐다.

박정아 미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회 대표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기념사진 박정아 미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회 대표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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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손광익 알펜시아 리조트 대표이사 등 강원지역 인사와 박정아 미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회 대표, 심사위원장 피터(peter Thorn), 왕소홍 신에너지투자관리 유한공사 회장, 이순숙 골프헤럴드 발행인, 김문주 동국대 문화서비스학과 교수, 김혜경(패션전문대학원장) 동덕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장 등 관계자 및 관객 6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 소감을 밝힌 미스월드코리아 왕현씨는 "저에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줘 감사드린다"며 "실망시키지 않도록 앞으로 헌신하고 열심히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미스월드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합숙하는 동안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와 몸이 많이 힘들었다"며 "동료, 스태프 등이 챙겨줘 잘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월드코리아 임승준씨는 "직접 출전해 보니 외적인 미를 뽑는 대회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앞장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스월드코리아가 된 왕현씨가 의자에 안자 있다. 바로옆  죄측 편에서 서 있는 사람이 미스터월드코리아가 된 임승준씨이다.
▲ 시상식 미스월드코리아가 된 왕현씨가 의자에 안자 있다. 바로옆 죄측 편에서 서 있는 사람이 미스터월드코리아가 된 임승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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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미스월드코리아 선발 축제가 열려 기쁘다"며 "동계올림픽을 글로벌 문화올림픽으로 승화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터 심사위원장은 "미스월드코리아 성공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과 협찬을 해준 단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미스코리아 조직위를 대신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심사를 맡은 동덕여대 김혜경 패선전문대학원장은 "이번 대회가 농아 등 장애인들을 참여시켜 기존의 미스코리아대회와 차별화시킨 것이 좋았다"며 "사회약자 등도 많이 참여해 함께 나누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회 박정아 대표는 "미스월드코리아 대회에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문순 도지사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말하고 싶다"며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만 대회를 무사히 성공리에 마치게 돼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 거주 관람객인 이승서 탑학원 원장은 "관객들이 콘서트홀 1층과 2층을 가득 메운 상태에서 미스월드코리아 대회가 열려 좋았다"며 "최종 선발 후보도 내가 생각한 후보와 같아 흐뭇했다"고 말했다.

▲ 수화로 출전자 김예진 1986년 서울에서 출생해 이번 미스월드코리아대회에서 참가번호 12번을 달고 출전해 경쟁을 한 김예지씨가 밝은 모습으로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수화로 답변하고 있다. 이날 관객들의 감도이 이어졌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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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애(농아)를 가지 참가번호 12번 김예진 후보는 무대 수화를 통해 "이제는 같은 장애를 지닌 친구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어 출전했다"며 "한국 수화와 국제수화를 통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종 선발된 두 사람은 평창에서 열릴 '2018년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의 자격도 주어졌다. 이날 후보자들의 장기자랑과 성룡 키즈 JJCC그룹 등 공연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봉평시장 홍보 및 쓰레기 줍기, 월정산 요양원 돌봄 및 방문 장기자랑 등 후보자들의 봉사활동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미스월드·미스터월드코리아대회는 KBS World와 연계해 중화권은 물론 전 세계 100여 국에 녹화 방영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 대회는 강원도, 평창군, 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 리조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등 40여 단체가 후원과 협찬을 했다.

시상식 모습이다.
▲ 시상 시상식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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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스월드세계대회는 외모를 중심으로 한 이전의 세계미인대회와 차이가 있다. 미모도 심사 대상이지만 후보자 성품, 경력, 대화 중 보여주는 사교성, 사회봉사 등을 두루 본다. 즉 Talent(재능), Sports(스포츠), Charity(봉사), Beachwear(수영복), Top Model(톱 모델) 등의 부문을 심사한다는 것이다. 물론 미인대회이기 때문에 외모가 뛰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중 Charity(봉사) 점수가 가장 높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미스월드대회는 지난 1951년 영국에서 시작했고,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60여회 미스월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여성만이 아니라 미스터월드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미스월드는 무엇보다도 미인대회를 통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미스월드는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선과 미를 추구하며, 나눔을 통해 지구촌 공동의 삶에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

미스월드코리아 왕현씨가 박정아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미스월드코리아 미스월드코리아 왕현씨가 박정아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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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스월드코리아대회, #평창 알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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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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