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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지키기 강원행동'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설악산삭도추진단을 해체하고 케이블카 추진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강원도는 지난 8월 환경부가 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 승인한 이후, 지난달 30일 케이블카 사업 추진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원행동은 이날 양양군과 강원도를 "설악산 국립공원과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을 자본에 팔아넘긴 주범"으로 규정하고, "세계적으로 국립공원과 명산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철거하는 상황에서 온 국민의 자랑인 설악산 국립공원을 자기 것인 양 시대착오적인 개발의 낙인을 찍어버렸다"고 비난했다.

강원행동은 또 "우리는 국립공원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강원도민과 함께 설악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한 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설악산을 사랑하는 10만 명의 강원도민을 조직하여 케이블카 추진사업을 동의하는 강원도지사와 양양군수, 그리고 정치인들의 마수에서 설악산을 지켜낼 것"을 결의했다.


태그:#케이블카, #최문순,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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