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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의 끼 많은 청춘들이 똘똘 뭉쳐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청년 문화예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광장으로 나선다.

서울예대 학생 8명으로 구성된 꿈똥크루의 첫 번째 프로젝트 '꿈아끼다 똥된다 페스티벌'이 오는 31일과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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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똥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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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똥크루는 '꿈아끼다 똥된다'와 '크루'의 합성어로 크루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서 뭉친 사람들을 의미하며 영화나 연극 등에서 '식구' 개념으로 많이 사용한다. 꿈똥크루는 이번 페스티벌의 기획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꿈똥크루는 지난 6월 MnJ문화복지재단에서 공모한 '꿈 프로젝트'에 당선된 후 안산시에서 추진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에 선정돼 사무실 등을 지원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의 재정은 MnJ문화복지재단에서 전액 지원했다.

꿈똥크루의 기획대표 류주형(실내디자인과·25)씨는 "꿈똥크루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꿈의 공간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개인의 재능을 펼치고, 배우고, 공유하면서 사람들의 열정과 꿈을 재 점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씨의 설명처럼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의 문화예술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스스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현장을 체험하게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재능이 있어도 쉽사리 펼치지 못하는 사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다양한 배움을 배우지 못한 사람, 자신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 등이 너른 광장에서 모여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우리는 7포 세대, 그렇다고 꿈까지 아낄 것인가

 서울예대 꿈똥크루 친구들이 사무실에서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앞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이예지(시각디자인과), 이아리(연극예술경영), 류주형, 최문혁(실내디자인과), 이승민(광고창작과).
 서울예대 꿈똥크루 친구들이 사무실에서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앞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이예지(시각디자인과), 이아리(연극예술경영), 류주형, 최문혁(실내디자인과), 이승민(광고창작과).
ⓒ 박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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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똥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류씨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7포 세대라고 부르는데 연예,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마련 뿐만 아니라 희망과 꿈마저 품을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이라며 "이러한 암울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꿈'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아낄게 따로 있지 꿈을 아낄 것인가?'를 의미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은 포스터 제작부터 공연기획 등을 배우는 배움장터,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나눠주며 공유할 수 있는 재능장터, 의류·액세서리 등 프리마켓 형식의 나눔장터, 지식이나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만남장터로 구성됐다.

또한 서울예대 학생들이 노래, 첼로, 피아노, 통기타 등의 연주와 뮤지컬, 무용, 영화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고등학생과 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들에게도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밴드 딜리버와 크러쉬피버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예술 기획 및 창작에 참여하는 청년 1000명에게 우선적인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 신청 등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꿈통크루 블로그(http://blog.naver.com/dreamdong2015)를 참조하면 된다.

꿈똥크루는 페스티벌이 끝난 후 어떤 활동을 이어 갈까. 류주형 씨는 "우선 꿈똥크루의 앞으로의 행보를 전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갈 계획"이라며 "또 꿈똥 페스티벌도 1회성 행사가 아닌 릴레이 형식으로 연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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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만들면서 참여와 소통의 풀뿌리안산을 지향하는 인터넷신문 그래스루티 대표기자로 오마이뉴스에 <영화로 읽는 세상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