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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쇼의 하나로 열린 굿유니폼 패션쇼에 모습이다.
▲ 굿유니폼 패션쇼 광경 바잉쇼의 하나로 열린 굿유니폼 패션쇼에 모습이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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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패션페어 2015(Daegu Fashion Fair 2015)행사가 7일 엑스코 및 한국패션센터(한국패션산업연구원 2F)에서 개막을 열렸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세미나, 바이어를 위한 패션쇼로 구성되어 있다.

예년보다는 규모가 작아졌으나 국내 및 해외 바이어를 겨냥한 패션페어가 주된 포커스라는 점에서 어떤 결과를 빚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년 대구패션페어에서는 7900여 명의 참관 및 23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는 점에서 올해에 추진하는 바이어 초청 패션페어에 기대를 거는 눈치였다.

올해는 특히 대구패션페어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시기다. 108개사 123개 부스에서 전시가 운영된다.

부대행사 패션쇼 담당을 맡았던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노동훈 이사장은 "대구컬렉션(봄, 이미지쇼), 직물과 패션(대구 소재업체와 디자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바잉쇼(바이어 중심)를 하면서 굿유니폼 산업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을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작년에는 패션페어를 하면서 학생, 일반인이 중심이 되었다면 올해는 국내, 해외 바이어들 초청을 통해 패션 산업의 비즈니스 바잉쇼로 자리매김을 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풀로어쇼가 열리고 있는 현장의 모습.
▲ 풀로어쇼가 열리고 있는 엑스코 현장 국내.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풀로어쇼가 열리고 있는 현장의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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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1층 전시장에서는 규모는 작아졌지만 신진 브랜드 업체들이 입점해 바이어들을 맞이했다. 현장에서 직접 상담과 구매로 연결되는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크레이티브 디렉터 남종욱 공동대표는 "저희와 같은 인디 브랜드는 해외로 진출하는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은데 다른 페어랑 다르게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오니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업체의 공동대표인 변두성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오긴 하지만 어떻게 바이어와 상품 구매까지 연결될지에 대해 보다 상세하고 전문적인 지도와 안내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한 해외 바이어의 모습.
▲ 한 해외 바이어가 열심히 현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한 해외 바이어의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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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태국 등지에서 온 바이어들이 플로어 패션쇼를 즐기고 곧바로 현장을 둘러보면 현장에서 쇼가 이뤄진 상품들을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상담도 이뤄졌다.

타이완에서 왔다고 말한 Mark Lee 집행이사(SYML)는 "작년보다는 올해 상품들이 가격이 높아진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전시도 정돈되고 다양하게 이뤄진 것은 좋지만, 가격대가 좀 더 다양하게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패션페어 기간에는 차세대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글로벌화를 꾀하기 위한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 참가업체의 플로어 패션쇼, 지역 브랜드의 바잉쇼가 펼쳐진다.

또한, 페어 기간에 제13회 전국대학생패션쇼가 한국패션센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신진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도 열린다.


태그:#대구패션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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