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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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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토마스 린달, 폴 모드리치, 아지즈 샌카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201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DNA 수정 메커니즘 연구'(mechanistic studies of DNA repair)에 공헌한 3명의 과학자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출신의 린달 교수는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소속이며, 미국 국적의 모드리치 교수와 샌카 교수는 각각 미국 듀크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연구하며 노벨상을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DNA 수정 메커니즘 연구는 살아있는 세포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을 제공했으며, 예를 들어 세포 기능을 암 치료법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라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도 초고해상도 현미경 연구에서 큰 성과를 거둔 에릭 베지그(미국), 스테판 W. 헬(독일), 윌리엄 모에너(미국) 등 유럽·미국 출신의 과학자 3명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