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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현장에서, 경남지역에서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노동정치, 진보정치를 시작하자."

'경남진보정치 통합추진위원회(준)'가 만들어진다. 여영국 경남도의원(노동당)과 허영조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달겸 경남노동자정치연대 대표, 신천섭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통합추진위 공동대표로 나섰다.

지난 4월 정의당,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는 '진보혁신과 결집에 의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 선언'을 했고, 지난 9월 2일 '진보결집을 위한 연석회의 대표단 선언'이 있었다. 경남진보정치통합추진위는 이들 선언을 환영하면서 경남에서 먼저 진보정치 통합을 내걸었다.

정의당 경남도당, 경남노동정치연대 등 단체 관계자들은 '경남진보정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6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경남도당, 경남노동정치연대 등 단체 관계자들은 '경남진보정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6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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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의원과 허영조 위원장, 김달겸 대표, 노창섭 창원시의원 등은 6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노동시장개혁으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임금저하로 불안하고, 경남도는 견제 없는 권력으로 무상급식 중단이 되었다"며 "진보정치세력이 다시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진보정치통합추진위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나락으로 떨어진 노동자, 서민의 희망을 위해 경남에서 시작하여 전국 진보정치, 노동정치의 복원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그동안 보여준 진보진영의 갈등과 반목, 분열을 극복하고 노동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계속 추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보정치, 노동정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노동자, 서민에게 호소하고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노동정치의 불씨를 다시 되살려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진보정치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제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진보혁신과 결집, 나아가 노동중심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경남진보정치 통합추진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내 진보정치의 당면 과제인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과 '홍준표 지사 소환 주민투표 실시', '노동시장 구조개악저지'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각급 단위와 여대, 실천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경남진보정치통합추진위는 오는 17일 '경남진보정치 워크샵'을 열고, 11월 12일 중앙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회견을 열며, 이날 저녁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경남진보정치통합추진위원회 제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봉수, 권영화, 김광태, 김기석, 김남석, 김달겸, 김동중, 김상학, 김상합, 김용식, 남명우, 노창섭, 박동주, 반금규, 배대화, 배미경, 손송주, 신동훈, 신수현, 신천섭, 안경준, 여영국, 오상준 오재우, 이교훈, 이성환, 이영두, 이영순, 이재수, 이종관, 이흥석, 임수관 노동자, 정성훈, 정양원, 진헌극, 최삼안, 최유진, 최종두, 최차섭, 하대용, 허영조, 홍지욱.


태그:#진보정치, #노동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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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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