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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40분경 총기탈취범이 부산 기장 청강삼거리에서 검거되는 장면. 시민에 부산경찰에 제보한 사진이다.
 3일 오후 1시 40분경 총기탈취범이 부산 기장 청강삼거리에서 검거되는 장면. 시민에 부산경찰에 제보한 사진이다.
ⓒ 부산경찰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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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3일 오후 2시 8분]
총기 탈취 범인 검거... 권총도 회수

실탄사격장에서 권총과 총탄을 탈취하고,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부상을 입힌 총기 탈취범이 검거됐다. 이 남성이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도 회수됐다.

경찰은 3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기장군 청강사거리에서 총기탈취범 홍아무개(30)씨를 검거했다. 남성은 부산진경찰서로 압송중이다. 홍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휴대전화로 위치를 파악한 후 도주로를 차단해 그를 검거했다.

앞서 홍씨는 이날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내실탄사격장에서 권총과 총탄 19발을 빼앗아 도주했다. 홍씨는 범행 과정에서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피해를 입은 사격장 주인 김아무개(49)씨는 배에 상처를 입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김씨의 상태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이 처음 신고된 시간은 오전 9시 39분. 경찰 112상황실로 "남자가 칼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밖으로 나왔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자는 남자가 45구경 권총과 실탄 30발 정도를 가지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신고 접수와 함께 당직 형사 등이 현장에 출동했고, 경찰 특공대도 현장에 배치됐다. 경찰 확인 결과 홍씨는 이날 실탄 50발을 받아 이 중 20발을 사격하고 남은 총알에서 19발만을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 홍씨가 인근 화장실에 있을 수 있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인근 화장실에 대한 긴급 수색을 실시했지만 그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경찰은 즉각 홍씨가 찍힌 CCTV를 공개하고 추격이 나서 사건 현장에서 20여km 가량 떨어진 기장군에서 그를 검거했다.

▲ 서면사격장 총기탈취 CCTV 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범행 당시 모습이 찍힌 CCTV.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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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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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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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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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3일 오전 부산 서면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45구경 권총과 총탄 19발을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찍힌 사건 당시 CCTV 화면.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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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3일 오후 1시 10분]
부산서 총기 탈취 사건 발생... 경찰 추격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부산 서면의 실탄사격장에서 총기와 실탄 10여 발을 탈취해 달아나면서 경찰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경찰은 3일 오전 이 남성이 찍힌 CCTV를 공개하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20·30대로 보이는 키 178cm 가량의 용의자가 검은색 점퍼와 모자 차림을 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범행 과정에서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혔다.

피해를 당한 사격장 주인 김아무개(49)씨는 배에 상처를 입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김씨의 상태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시간은 오전 9시 39분. 경찰 112로 "남자가 칼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밖으로 나왔다"는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남자가 45구경 권총과 실탄 30발 정도를 가지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신고 접수와 함께 당직 형사 등이 현장에 출동했고, 경찰 특공대도 현장에 배치됐다. 경찰 확인 결과 남성은 이날 실탄 50발을 받아 이 중 20발을 사격하고 남은 총알에서 19발만을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 이 남성이 인근 화장실에 있을 수 있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인근 화장실에 대한 긴급 수색을 시행했지만 남성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현재는 경찰특공대 등이 인근 모텔 투숙객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서면의 포장마차 거리에서 보였다는 신고를 토대로 수색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부산진경찰서 전 직원 비상동원과 형사 비상동원령을 내리고 타격대와 경찰중대를 인근에 배치했다.

특히 사건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운대경찰서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일대에 경찰력을 추가 배치했다. 영화제 사무국 측도 상황을 접수하고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세우고 있다.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와 실탄을 탈취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앞에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 사격장 총기탈취 사건, 경찰 부산국제영화제 경계근무 강화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와 실탄을 탈취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앞에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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