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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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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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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가위' 밤에는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평소보다 밝고 커진 달을 말한다.

슈퍼문이 뜨는 시기는 매년 다르지만, 올해는 1997년 이후 18년 만에 추석과 겹쳤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보름달 중 가장 작았던 지난 3월 6일보다 약 14% 더 크고, 30% 더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달의 크기가 변화하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면서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번 한가위 보름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35만 6882km이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거리인 약 38만km보다 약 2만 3000km 가까워진 것이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 슈퍼문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50분이다. 이때 떠오르는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다. 완전히 둥근 모습이 되는 시각은 보름달이 지는 시각인 오는 28일 오전 6시 11분 직전이다.

지역별로 보름달이 등장하는 시각은 춘천 오후 5시 47분, 강릉 오후 5시 42분, 대전·청주 오후 5시 48분, 전주 오후 5시 49분, 광주 오후 5시 50분, 대구 오후 5시 43분, 부산 오후 5시 41분, 제주 오후 5시 51분 등이다.

또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려 달빛이 어두워지는 '개기월식' 현상도 겹칠 전망이다.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은 27~28일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82년 이후 처음이다. 다음 차례는 2033년쯤이나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슈퍼문과 개기월식은 한국에서 낮 시간대에 일어나 관측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퍼문이 뜨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의 차를 나타내는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갯벌과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은 고립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슈퍼문의 영향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최대 10m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 기간(8월 30일∼9월 1일)보다도 높은 수치다. 예상 최대 조차는 인천 9.9m, 평택 10m 등으로 서해안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서 30일에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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