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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노동조합총연맹 추진위 관계자들이 9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25일 노동부로부터 노조설립필증을 받은 이들은 그 일성으로 한국노총과의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노동조합총연맹 추진위 관계자들이 9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25일 노동부로부터 노조설립필증을 받은 이들은 그 일성으로 한국노총과의 투쟁을 선포했다
ⓒ 전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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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노총을 표방하며 25일 공식 출범한 전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병식, 아래 전국노총)이 출범 일성으로 "한국노총은 기회주의 노동단체로, 우리는 한국노총과의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전국노총은 "이번 노사정 합의는 그야말로 야합이며 전국의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노총 "한국노총과 투쟁, 민주노총과는 대립 안해"

지난 9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를 한 전국노조는 25일 노동부로부터 '대표자를 김병식으로, 소재지를 울산 남구로 하는' 노조설립필증을 교부받았다. 정식으로 노조가 된 이들의 일성은 한국노총과의 투쟁 선포였다.  

앞서 전국노총은 "노동계가 임금피크제를 수용하고 노동개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설립 일성으로 이번 노사정 결과를 야합으로 규정하고 한국노총과의 투쟁을 선포한 것은 다소 의아하다.

이에 대해 전국노총 산하 노동발전연구원 김기봉 원장은 "제3노총은 1800만 노동자 중 1600만 명의 비정규노동자를 위한 단체를 표방한다. 기득권 노동계의 개혁을 통해 비정규직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한국노총의 이번 야합이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당초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다 민주노총이 빠진 상태에서 기회주의적으로 독단적 합의를 했다"며 "그야말로 기회주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민주노총과는 대립각을 세우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한국노총을 노동개혁의 주 타깃으로 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전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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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