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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국회의원.
 안홍준 국회의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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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 무섭게 진화하고 있다."

새누리당 안홍준 국회의원(마산회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현황자료를 분석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1년 사이 상해와 모욕이 크게 늘었고, 사이버 폭력도 계속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소집 건수가 2만1130건으로 하루 평균 57.8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516건, 서울 3361건, 대구 2000건 순이었고, 2013년에 비해 울산이 47.0%, 제주 40.8%, 경남 32.9%로 높았다.

가해 유형별로 보면, 폭행이 1만1552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상해 1076건, 명예훼손(모욕) 1391건, 협박 1110건, 공갈(금품갈취) 846건이었다.

또 1년 사이 상해 29.8%, 모욕 25.8%, 정보통신망상의 음란·폭력·사이버따돌림 18.6%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갈(금품갈취)은 –32.5%, 따돌림 –16.2%, 약취·유인 –13.7% 가량 줄어들었다.

안홍준 의원은 "청소년 시기는 인성과 가치관이 적립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면서 "청소년기에 올바른 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면 올바른 가치관이 평생 가는 만큼 교사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는 자치위원회 재적위원 1/4 이상이 요청하거나 학교장이 요청하는 경우, 피해학생 또는 그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을 신고 받거나 보고받은 경우, 가해학생이 협박 또는 보복한 사실을 신고 받거나 보고받은 경우에 회의를 소집하게 된다.


태그:#안홍준 의원,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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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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