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의 배우 유아인이 24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베테랑>의 배우 유아인. ⓒ 이정민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의 흥행을 두고 건 프리허그 공약을 지켰다. 유아인은  29일 오후 5시경 서울 왕십리 CGV를 찾아 관객들과 일일이 포옹했다.

이번 약속은 지난 19일 <베테랑> 릴레이 GV 행사 때 나온 것이다. 당시 관객들이 <베테랑>의 천만 돌파 시 실행할 공약을 걸어달라고 요청했고, 유아인은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답했다.

유아인의 현장 방문은 사전 공지 없이 이뤄졌다. 일종의 게릴라성 이벤트로, 만약의 혼잡에 대비에 언론에도 알리지 않고 진행됐다. 현장 관계자는 30일 <오마이스타>에 "320명 규모의 상영관에서 영화 종영 직후 행사를 진행했고, 좌석 추첨 등으로 포옹의 기회와 선물을 드렸다"고 전했다.

현장서 유아인은 "류승완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심히 작업했던 영화"라면서 "더 많은 분들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아무쪼록 <베테랑>을 보는 내내 마음이 시원하고 즐거우셨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베테랑>은 지난 29일 부로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박스 오피스 사상 17번째, 한국영화로는 13번째다.

 지난 2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유아인의 프리허그 현장.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관객 기록을 경험한 유아인이 일일이 관객들과 포옹하고 선물을 나눠줬다.

지난 2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유아인의 프리허그 현장.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관객 기록을 경험한 유아인이 일일이 관객들과 포옹하고 선물을 나눠줬다. ⓒ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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