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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최평규 회장)이 한국델파이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S&T자본 반대'를 외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는 28일 오후 S&T중공업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델파이는 대구와 진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대구․진천공장 노동자들이 경남 창원공단까지 와서 대규모 집회를 벌인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는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는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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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가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자 사측 관리.사무직 직원들이 나와 펼침막을 들고 줄을 지어 서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가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자 사측 관리.사무직 직원들이 나와 펼침막을 들고 줄을 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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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파이는 1984년 미국 델파이와 ㈜대우가 절반씩 자금을 대로 합작한 회사다. 처음에는 대우가 경영권을 갖고 있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금융채권단을 거쳐 지분 42.3%를 인수한 '이래CS'가 경영권을 행사해 오고 있다.

미국델파이가 경영 합리화 차원에서 자산을 독일 기업에 팔았고, 한국델파이 지분도 연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영권을 갖고 있는 이래CS가 1000억 원 규모에서 지분 50% 인수 의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 S&T그룹이 지분 인수를 위해 미국 델파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한국델파이지회는 이날 오후 S&T중공업 앞 창원대로 1차로와 인도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S&T자본에 대해 '악질자본'이라며 반대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투쟁 연설에 이어 상징의식을 갖기도 했다.

금속노조 한국델파이지회는 '전 조합원 대상 매각반대 서명운동', '미국델파이 용인사무소 출근저지 투쟁', '델파이 미국본사 원정투쟁과 항의면담' 등을 전개해 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는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는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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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는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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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집회를 열자 S&T그룹 사무관리직 사원들은 펼침막을 들고 나와 S&T중공업 공장 앞과 창원대로 길가에 서 있었다. S&T그룹 최평규 회장도 이날 현장에 나와 집회를 지켜보기도 했다.

S&T중공업은 금속노조 한국델파이지회에 대해 "인수 경쟁사를 압박해 배제하려는 행위로,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매각 반대 투쟁은 명분도 없다"고 밝혔다.

S&T중공업은 "한국델파이지회가 지난 8월 21일 미국델파이 본사에 가서 고위경영진을 만나 S&T에 매각하지 말 것을 압박하고 시위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만약 한국델파이지회의 방해로 인수합병(M&A)이 실패할 경우 반드시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한국델파이지회는 28일 오후 창원 S&T중공업 앞에서 '악질자본 반대, S&T자본 반대,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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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델파이, #S&T그룹,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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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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