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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미국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CNN 뉴스 갈무리.
 2016년 미국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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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도널드 트럼프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이자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지지율 선두를 굳게 지키며, 차기 대선에서 '대세'로 꼽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까지 위협하고 있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와 공동으로 실시해 20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공화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51%의 지지율로 민주당 1위를 차지한 클린턴 전 장관과의 격차도 6%포인트로 줄였다.

트럼프는 최근 여성 비하와 멕시코 이민자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지율은 6월 35%, 7월 40%에 이어 8월에도 45%로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을 지지하거나, 공화당 지지 성향을 지닌 유권자 여론조사에서도 7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적합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도 2위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13%)를 크게 앞서며 예상보다 훨씬 탄탄한 지지 기반을 과시했다.

반면 민주당이 굳게 믿고 있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지율은 하향세가 뚜렷하다. 여전히 민주당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6월 59%, 7월 56%에 이어 8월에는 51%로 떨어졌으며, 트럼프와의 격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클린턴, 불안한 선두... 트럼프가 역전할까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여야 후보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지지율은 47%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비해 9%포인트 급락했다.

오히려 민주당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급진주의 좌파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무려 10%나 대폭 상승하면서 29%를 기록했다. 그 뒤를 조 바이든 부통령이 14%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대선 국면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무장관 시절 보안규정을 깨고 개인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한 것에 논란이 일면서 탄탄했던 지지 기반이 점차 흔들리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 방식으로 지난 13∼16일 1001명의 성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5%포인트다.

○ 편집ㅣ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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