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진짜 나를 만날 시간

▲ 인사이드아웃 진짜 나를 만날 시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주)


Happy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혹은 행복해질 수 없다.
희망은 모든 안좋은 것이 나간다음 밑바닥에 남은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에 감싸여서 사는것이 아닌지 되돌아 볼때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슬픔(Sadness), 분노(Anger), 짜증(Spooky), 두려움(Awe)을 모두 상대하는 것은 기쁨뿐이다. 슬퍼하는 감정에 대항해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주어야 하고 분노하면 풀어주고 짜증나면 짜증의 요인을 없애고 두려워하면 그렇게 세상이 두렵지만은 않은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영화 인사이드아웃에서 주인공의 머리에는 다섯가지 감정이 속에서 다투고 중심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감정을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풀어낸 영화 인사이듯 아웃은 꽤 재미나다. 다른 감정들은 돌아가면서 쉬기라도 하지 행복한 감정은 쉴새가 없다. 램수면에서도 쉬지 못하고 행복한 기억을 꿈에다가 집어넣는 역할도 행복이 한다.

행복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대상이고 단어이다. 내면의 행복 역시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행복은 마냥 무책임하지 않다. 문제가 생겨서 행복하지 않을까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친구들을 설득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머리속이 가끔 궁금할때가 있다. 대체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걸까?라고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머리속인만큼 아주 복잡하고 해석하기 힘든 존재가 인간이다. 자고 있지 않는 이상 혹은 자고 있더라도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며 머리속에서 모험을 하고 있는 감정들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Sadness

가만히 있으면 찾아오는것이다.
한번 그 기분에 잠기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행복의 반대는 슬픔이다.

행복하지 않으면 슬픈 것이다라는 말이 맞을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슬퍼본 적이 없으면 행복의 소중함도 모르기 때문이다. 슬픔도 우리의 기억속에서 소중한 감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감정중 하나이다. 그것을 영원히 잃어버렸을때 아주 소중한 무언가가 떠난 공허함을 느낀다.

Spooky

까칠함은 멋지다.
까칠한 사람은 Cool하다.

까칠함은 독선적이지만 세심한 감정이다. 어찌보면 근거없는 자신감의 기원은 까칠하다는 감정일지 모른다.  그사람이 가진 기억속에서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자신이다.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까칠의 역할은 멋지게 보이기 위해 최대한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다. 그래야 실수를 덜하고 실수를 덜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Anger

화가 나면 참을 수 없다.
화를 내는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분노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극단적인 결정을 하게끔 만드는 분노는 무조건 나쁜 것일까? 좋은 분노도 있지만 그 분노를 괴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이다. 보통은 분노도 이성이 있기때문에 제어가 가능하지만 제어가 가능하지 않게 되는 것은 좋은 감정들이 옆에서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다. 기쁨, 슬픔, 소심같은 감정이 없어져버린 것이 아닐까?

Awe

두렵고 소심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당신은 이런 걸 하기에는 부족하다.

지나간 기억은 희미해지고 정신세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것들을 저 심연으로 밀어버린다. 그렇지만 엉뚱한 일꾼들은 그걸 갑자기 끄집어내기도 한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될수록 소심해진다.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 소심해지는데 이건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그런 상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추상적 머리속세계를 다섯가지 감정으로 모두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사이드 아웃은 진짜 그런가라고 생각할만큼 잘 표현해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만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영화이다. 사람마다 상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100인 100색이라는 사실이 놀라울뿐이다. 당신은 충분히 행복해질 이유가 있고 그 가능성도 있다. 그 누구도 행복해지지 않을 이유는 없다. 내면의 나와 대화해본 적이 언제인지 궁금하다면 이 영화를 감상해보자.

인사이드아웃 애니메이션 헐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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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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