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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기부 소식을 전한 <가디언> 갈무리
 워런 버핏의 기부 소식을 전한 <가디언> 갈무리
ⓒ the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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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올해에도 28억4000만 달러(약 3조1978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 B등급 주식 2064만 주를 5개 재단에 나눠 기부하겠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6일 종가 기준으로 28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버핏의 기부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

버핏 회장이 주식을 기부하는 재단은 빌 게이츠 부부가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버핏의 가족이 운영하는 '노보재단' 등 4개 재단이다. 이중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총 기부금의 76%에 해당하는 1576만 주를 받는다.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버핏 회장은, 2013년에는 26억 달러(약 2조9341억 원), 2014년에는 28억(약 3조1528억 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버핏의 기부금 총액은 255억 달러(약 25조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브스>는 이날 기부로 인해 버핏의 재산이 645억 달러가 줄어 26억 달러 차이로 세계 부자 순위 3위에서 밀려 4위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체 주식 18.8%를 소유하고 있으며 재산은 64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 추정했다.


태그:#워런 버핏,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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