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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사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하여, 경쟁과 차별이 아닌 협력과 평등, 생명존중의 '사람'을 위한 참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전교조와 함께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다."

경남지역 73개 단체가 '전교조 지키기'에 나섰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경남지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거제교육연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대동문공동체, 경남대 민교협 등 단체들은 '전교조 사수를 위한 경남공동대책위'(아래 경남공대위)를 구성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경남지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거제교육연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대동문공동체, 경남대 민교협 등 73개 단체들은 ‘전교조 사수를 위한 경남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7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전교조 지키기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경남지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거제교육연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대동문공동체, 경남대 민교협 등 73개 단체들은 ‘전교조 사수를 위한 경남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7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전교조 지키기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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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공대위는 7일 경남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 지키지 100만 국민 서명운동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10만 명 서명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공대위는 "지난 5월 28일, 민주주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마저 교원노조법(제2조)을 합헌 결정하며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하며 역사를 과거로 돌려놓았고, 대법원마저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정지를 파기하면서 법의 테두리에서 전교조를 몰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전교조는 이에 굴하지 않고 9명의 조합원(해고 교사)을 끝까지 지켜내자 결의한 뜨거운 동지애와 역사를 거스를 수 없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법외노조와 합법노조를 오가며 정부와 사법부를 상대로 끈질기게 투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교조 교사들은 참교육 지키기 조합원 선언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법적 투쟁에서 교사와 공무원의 기본권을 지키고, 반민주와 반부패 세력에 맞서 당당히 싸울 것을 결의했다"며 "우리는 학교 혁신의 가장 으뜸 공신, 참교육 활동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앞장서는 전교조 교사들이 사회를 바로 잡고자 나선 것에 뜨거운 지지를 보내며 함께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경남공대위는 "민주시민의 힘으로 전교조를 다시 법안으로 돌려놓기 위해 정권이 전교조에 대한 폭압을 거둘 날까지 함께 연대하고 거리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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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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