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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현 이쿠호샤판 교과서 부교재 채택 철회를 위한 충남방문단'은 지난 2월 28일 구마모토현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김지철(왼쪽, 현 충남교육감) 충남도의회 의원이 항의서한문을 낭독하고 있는 모습.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구마모토 현 이쿠호샤판 교과서 부교재 채택 철회를 위한 충남방문단'은 지난 2월 28일 구마모토현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김지철(왼쪽, 현 충남교육감) 충남도의회 의원이 항의서한문을 낭독하고 있는 모습.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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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일본 구마모토 시민단체는 광복 70주년과 한일 기본 조약 5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6일부터 특별교류행사를 연다.

본 행사는 3박 4일간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각 시민단체와 언론인을 포함해 총 14명이 참가한다. 충남의 구마모토 현 방문단은 구마모토 시민단체와 교류를 한 후 구마모토 현 교육위원회에 왜곡 교과서 불채택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한다.

양 지역의 시민단체는 지난 1998년부터 18년 동안 꾸준히 교류하며 역사 왜곡 교과서 불 채택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중학교 교과서 채택이 이루어지기에 더욱 중요하다.

그동안 시민단체는 역사 왜곡 교과서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였으나, 2011년 구마모토 현 교육위원회는 중학교 3개교에서 사용하는 사회과 공민의 부교재로 이쿠호샤 교과서를 사용 결정하였다.

이쿠호샤 역사 교과서는 역사 왜곡을 한 교과서로, 근대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당국의 가해 사실을 무시하기에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충남도 의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결의를 올렸으나 구마모토 현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에 올해는 공정한 교과서 채택을 위해 충남 구마모토 방문단은 교육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상선 한국 충남 시민 사회 단체 구마모토 방문단 단장은 일본 방문에 앞서 "구마모토 지역의 어린이들이 평화와 공생의 담당자로 자라 갈 수 있는 교과서가 채택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태그:#구마모토, #일본역사왜곡교과서, #교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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